겨울철 피부 관리 타입별 보습방법

    지대넓얕/건강이최고 / / 2024. 1. 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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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속까지 꽁꽁 언 것 같은 극도의 메마름을 느낍니다.

    이럴수록 현명한 보습 방법으로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거친 피부결, 칙칙한 안색,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수분만 잘 공급해도 안색이 맑아 보이고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며 탱탱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매서운 추위와 과도한 온풍 장치로 인해 실내 습도가 20% 이하로 유지되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 번갈아 노출되다 보면 피부 속 수분까지 모두 말라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동안 잘 바르던 보습 제품을 아무리 덧발라도 2% 부족한 느낌을 떨칠 수 없고, 속땅김이 심해지면서 피부 주름과 탄력 저하가지 고민된다면 이 계절에 맞는 맞춤 보습 케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극건성 피부

    온도나 습도 등의 급격한 기후 변화, 스트레스 면역력 정도에 따라 건강했던 피부도 민감성 피부로 바뀔 수 있습니다.

    평소 과도하게 이중 세안을 하거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면 피부는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피부 각질 세포 사이사이에 침투해 이를 견고하게 고정시켜 주는 고농축 글리세린이나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극건성 피부 타입의 경우에는 농밀한 영향 크림을 많이 사용하지만 화장품의 질감은 자신의 현재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면 됩니다.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바른 후 때때로 표면에 페트롤리움 젤리 등을 얹어주면 보습력이 더 극대화되고 피부 보호막을 재생시킵니다.

    수부지 피부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수부지 피부의 경우는 겨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수분을 적극적으로 끌어당겨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키는 글리세린과 우레아, 프로필렌글린콜과 같은 습윤제와 피부 표면에 밀폐막을 형성해 수분이 체외로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라놀린이 배합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미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홍조나 각질과 같은 문제성 증상이 생겨났다면 생리적 지질 성분으로 알려진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3:1:1 비율로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수분이 잘 보충되어야 결국은 피지도 줄어들게 됩니다.

    유분과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한 후 전체적으로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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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 피부

    오랫동안 밀폐된 건조한 실내 공간이나 급격히 낮은 기온으로 인해 피지 조절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 주기도 흐트러져 평소 잘 나지 않던 여드름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방 장치가 강한 실내에서는 공기 중 수분이 적어서 피부는 자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던 각질은 딱딱하게 말라버려 피지 배출을 방해해 여드름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크림을 바르기 전에 유분기가 많은 T존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토너로 가볍게 닦아낸 뒤 염증이 난 부위를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 제품을 고를 때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살리실실과 티트리,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계피 껍질을 함유한 제품을 발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트러블로 인한 붉은 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유분과 각질을 잘 정리해 준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포인트이며 AHA, BHA 등의 제품을 활용해 보습을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복합성 피부

    세안을 할 때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닦는 것이 피부에는 좋지 않습니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세라마이드 등 천연 기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천연 기름막이 외부의 세균이나 먼지,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부터 보호해 주고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이 기름막이 전부 손상되도록 뽀득하게 닦거나 때수건 등으로 밀어대면 피부는 자신의 고유한 기능인 피부장벽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클렌저를 사용할 때는 이 기름막을 다 씻겨나가게 하는 강한 클렌저를 사용하지 말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분이 많은 T존과 건조한 U존을 나눠 보습 케어를 하되 T존은 지성 피부나 수부지 피부 기준으로, U존은 건성이나 극건성 피부 기준으로 케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보습 vs속보습

    최근 들어 속보습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언급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속보습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일까오?

    겉보습과 속보습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말 그대로 겉보습은 표피 및 각질층을 촉촉하게 케어하는 것이며 속보습은 피부 속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속보습만 충족시키고 겉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속보습 성분들이 공기 중으로 증발할 수 있고 겉보습만 충족시키고 속보습을 소홀히 하면 하루 종일 건조한 피부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겉보습과 속보습 그 어떤 것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피부 보습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분 자체가 피부에 풍부하게 저장되어 있어야 하며 그다음에는 그 수분이 외부로 빼앗기지 않게 단단하게 보존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분 저장창고인 천연 보습인자(NMF)가 각질 세포에 골고루 위치해 수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인지가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이 천연 보습인자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콜레스테롤 성분이 결합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이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세라마이드 성분 역시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겨울 보습에서 중요한 것

    어떤 제품을 발라도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하고 갈라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겉보습과 속보습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겨울에는 단순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는 개념보다는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유수분 밸런스뿐 아니라 pH지수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클렌징 단계부터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며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냅니다.

    또 얼굴의 수분이 채 마르기 전에 퍼스트 세럼이나 토너 등으로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나이트 크림을 발라 피부 재생력을 높이면 보습뿐만 아니라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그 위에 바셀린을 덧바르고 수면을 취해도 좋은데요 팔자주름이 도드라지는 경우에는 오일 세럼을 듬뿍 바른 후 촘촘히 끌어올리는 리프팅 마사지를 하면 수분을 꾹 눌러 놓으면서 유분으로 쫀쫀하게 마무리할 수 이어 피부가 속부터 탱탱해지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져 풀 꺼져 보였던 경계선이 매끈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루이보스 티 같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 않는 순한 차를 따뜻하게 자주 마시거나 강한 난방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청결하게 관리된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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