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식좌가 새로운 먹방 트렌드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김밥 한 알에 포만감을 느끼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이미 배부르다는 그들의 모습에 대중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 후 그들의 먹방을 참신하게 여기며 더욱 주목하게 되었는데 정말 소식이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소식좌가 가져온 변화
과식, 폭식, 면치기 등 먹방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소식'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먹방 트렌드에 들어섰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여유롭게 음미하는 모습은 기존의 '대식가'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처음에는 몇몇 연예인의 적은 식사량이 화제였다면 이제 소식은 하나의 식문화로까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라는 신조어도 탄생했으며 '소식좌', 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도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미니 사이즈 제품을 속속 내어 놓고 있고 유튜브에도 '소식먹방' 관련 콘텐츠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삼시 세 끼는 물론 간식에 야식까지 챙기는 우리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소식좌들의 식사량은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건강하려면 소식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몸을 만듭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상의 즐거움이자 소소한 행복의 순간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과식 또는 폭식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과식이나 폭식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칼로리의 70~80%만 섭취하는 '소식'이 환영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소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만큼 얻어지는 에너지를 활발한 활동으로 모두 소모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잉여 에너지가 몸에 쌓이면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염증, 나아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섭취하는 식사량을 기준으로 두 끼 정도를 세 번에 나눠먹는다는 생각으로 조금 덜 먹는 것이 각종 질환과 비만,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소식을 할 때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하루종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는 등의 극단적 소식은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때 우리 몸은 소싱으로부터 위기를 느끼고 기초 대사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때문인데 이는 영양결핍으로 인해 근손실이 심해져 오히려 마른 비만으로 진행하기 쉽고, 활동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식을 하되, 영양소를 잘 챙겨 섭취하는 현명한 소식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식하면 장수한다
장수 비결을 크게 3가지로 나눈다면 낙천적 성격, 활발한 활동량, 그리고 마지막이 소식이라고 합니다.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는 이야기는 이미 널러 알려진 건강 정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식사량을 줄이고 모자란 듯 먹어야 하는 이유는 나이를 한 살 두 살 얹어갈수록 우리 몸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대문입니다.
젊을 때보다 소화액(위액)이 적게 분비되는 등 소화 기능이 떨어져 과식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불편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또한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혈압과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혈당이 더 잘 조절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대한고혈압학뢰 진료 지침에 따르면 체중을 1kg 줄이 때마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감소합니다.
소식으로 5~10%의 체중이 빠지면 혈액 속 중성지방을 2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소식은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 발생을 줄이고 이미 증상이 있는 경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식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요 살이 찌는 건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지는 건 불변의 진리일 겁니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하기 쉬운 조건을 제대로 갖춘 셈인데요 소식은 몸을 가볍게 만듭니다.
섭취한 음식의 열량을 움직여서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몸속에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또한 소식좌들의 공통점은 음식을 오래 많이 씹는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오래 많이 씹을수록 저작 활동으로 칼로리가 많이 소비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위장에 부담도 덜어줘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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