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제헌절이란?

달력을 보면 7월 17일은 제헌절입니다.
그러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요 제헌절은 어떤 날이었을까요?

1948년 5월 대한민국 최초로 시행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자주 민주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헌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17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최초로 우리나라 국호인 '대한민국'과 '헌법'을 전 세계에 공표한 날이 제헌절입니다.

헌법은 흔히 '법 위에 법'이라고도 많이 불리는데요 헌법은 '국가 통치의 기본 방침, 국민의 권리와 의무, 통치 기구의 조직 따위를 정하는 법'을 말합니다.

즉, 나라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모든 법의 기준이 되는 법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법은 헌법을 거슬러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은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이한 이후로부터 3년 뒤인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호와 함께 전 세계에 대한민국 헌법이 공표된 날이 1948년 7월 17일입니다.

또한 제헌절은 조선왕조의 건국일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1392년 음력 7월 17일 조선의 초대 왕인 이성계가 즉위하며 조선왕조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조선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그날 대한민국이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헌법에 따른 국가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헌법을 공포하고 이 날을 제헌절로 정했습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국경일 및 기념일처럼 국가의 경축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는 것이 올바른 게양법입니다.

또한 현충일과 국장기간, 국민장과 같은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면의 너비만큼 깃면을 내려서 게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