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정리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정신병질자로 범죄학에서 정신의학적 개념을 차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정신의학에서 범죄학 개념을 차용하기도 해 소시오패스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단순화하면 사이코패스는 정신병질자, 소시오패스는 사회병질자입니다.
사이코패스는 감정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소시오패스는 감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고패스는 유전적 성향, 즉 선천적이라는 것인데 모두가 선척적인고 했을 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분야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수설이라고 하는 의견이 많으며 소시오패스는 문화적인 영향, 후천적이라곤 하지만 소수설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이면서 소시오패스인 자가 존재하느냐 일 텐데요 한쪽은 감정이 없고 또 한쪽은 감정이 있는데 말이 되느냐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가능합니다.
그때의 감정은 '배운 감정'인데요 감정이 없는데 가면을 쓰듯 아주 그럴듯하게 훈련이 잘 되어서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흔히 말하는 연쇄살인범, 연쇄강간범의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코패스를 측정하는 방법은 많지만 표준화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 버전, 남성 버전, 여성 버전 등등, 그래서 표준화된 버전인 'PCL-R(psychopathy checklist-revised) 사용하는데요 인종, 성별 등에 따라 질문지, 평가 점수도 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방법
사이코패스 검사는 라이선스를 가진 전문가의 면접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먼저 검사자 두 명이 피검사자와 전면담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러면서 피검사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또 면담을 합니다.
질의응답이라기보단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반사회성을 포함한 네 가지 영역, 총 20개 문항을 얘기하면서 답을 받습니다.
이때 검사자는 피검사자의 고교생활기록부, 전과기록 등 관련 자료를 미리 파악해 둡니다.
오기된 내용이 있다면 수정하고 반영하며 20문항의 답을 채워갑니다.
두 검사자는 각각 매긴 점수의 평균값으로 계산하는데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우리나라 성인 기준)이라면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
현실에서 사이코패스
현실에서 사이코패스는 봤을 때 그게 위험한 사이코패스인지는 사실 무의미합니다.
사이코패스의 절대다수는 아무런 존재 가치 없이 살다가 죽어가는데 사이코패스 중 극소수가 범죄성을 띠고, 그들이 굉장히 위험한 짓을 많이 저지르기 때문에 우리는 사이코패스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이코패스의 징조라기보다 현실에서 범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행동학적인 부분을 설명할 순 있는데요 이를테면 성범죄자는 여성이나 아동에게 이유 없이 가까이 붙는다거나, 말의 인토네이션(음의 상대적인 높이의 변화, 음조, 억양)이 특별한 지점에서 높거나 낮거나 합니다.
굳이 사람들이랑 부딪히지 않고 자기의 전문적인 것만 하면서 살 면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과 똑같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정 없이 태어났지만 본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배워야 하는데 일종의 학습을 통해 얻은 미소 같은 것입니다.
현실에서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는 어릴 적 부모의 양육이 폭력적이거나 너무 과하게 방임하는 등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분노,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 못하면 여건에 대한 반응으로 폭력 또는 그에 유사한 방법으로 타인을 대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소시오패스적인 행동이나 심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이코패스는 무감정한 반면 소시오패스는 감정을 갖고 있는데요 후회라는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좀 더 잘할걸', '잡히지 말걸' 같은 후회하는 감정은 가질 수 있지만 이는 공감하는 감정과는 다른 감정입니다.
만약 공감과 같은 감정 능력이 있다면 소시오패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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