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제대로 알기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지대넓얕/건강이최고 / / 2022. 1. 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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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대부분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봅시다.


    인체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란 인체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소화를 돕는 담즙산을 만드는데 필요하기도 하고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 호르몬(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 호르몬), 비타민 D의 합성을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우리 몸에 100~150g가량 들어 있으며 신체 구석구석에 자리합니다.

    콜레스테롤은 굳이 음식을 통해 섭취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체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필수 영양소는 아닙니다.

    음식으로 섭취되는 비율은 전체의 30% 정도이고 주로 간에서 생성되며 간 외에도 거의 모든 장기에서 소량의 콜레스테롤을 만듭니다.

     

    평소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는 이처럼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체중이 늘었거나 나쁜 식습관을 갖고 있지 않음에도 정상 구치보다 높은 수치를 얻고 충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왜 위험한가?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히 과도하게 늘어났거나 또는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용어가 이상지질혈증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상지질혈증은 이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데 혈액검사 결과 다음 세 가지 이상 징후 중 한 가지라도 발견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첫째, 혈액 속 중성지방이 늘어난 경우

    둘째,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한 경우

    셋째,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한 경우

     

    2018년 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지혈증 환자는 약 1,0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며 30세 이상 성인 남성은 10명 중 5명, 30세 이상 여성은 10명 중 3명이 고지혈증에 해당됩니다.

    막연하게 위험한 존재로만 알고 있는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작용해 어떤 질병이 발생하는지 명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는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난 후에야 알아차리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혈관 내벽에 붙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나아가 혈관협착 또는 폐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질병이 나타나 심장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고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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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고 무조건 나쁘기만 하고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좋은 콜레스테롤도 존재하는데 콜레스테롤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로 나뉩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은 가진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므로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혈관벽에 쌓이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적을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되고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하여 동맥이 굳어지게 되고(죽상경화증),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장 질환을 발생시킬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법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식습관을 바꾸는 노력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야 합니다.

    보통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등을 자주 먹는 젊은 층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식단에서 포화지방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모든 음식이 콜레스테롤 쉬를 높이는 원인이지는 않은데요 다만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의 기름, 버터, 케이크, 마요네즈 등의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름기가 적은 음식인 채소, 콩류, 두부, 잡곡류, 해조류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 3은 중성지방을 합성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을 때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씩 주 5회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여분의 지방을 제거해 줍니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도 있습니다.

    심장 내 혈관질환이 있거나 이들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혈압, 당뇨가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도 고위험군으로 꼽힙니다.

    만약 이들 질환이 있다면 질환의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관리하는데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이상지질혈증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데 효과 있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민건강검진에 콜레스테롤 항목이 있습니다.

    24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은 4년마다 콜레스테롤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와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치료 등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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