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관리방법
구강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입 안의 세균은 다양한 전신질환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연 1회 급여 스케일링도 매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하기에 시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간 건강의 핵심 스케일링
구강 건강관리의 핵심은 스케일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치석은 치아에 붙은 세균성 치태가 석회화되어 단단하게 굳은 덩어리입니다.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균성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치태가 침착된 초기에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약 48시간 후부터 석회화가 진행되어 10일 뒤에는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단단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스케일링을 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칫솔질을 해도 치석이 제거되지 않게 되는데요 단단해진 치석은 표면이 거칠어 치태가 붙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치태가 더 많이 끼고 석회화되어 치석이 점점 더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세균성 치태와 치석은 치주염을 일으켜 잇몸 염증은 물론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를 녹이고 결국엔 치아가 흔들려 뽑게 만듭니다.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를 뽑는 걸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인 것입니다.
칫솔질을 잘해도 치석이 끼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소한 1년에 한 번 치과에서 검진을 받으며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니 반드시 뽑는 것이 좋을까?
사랑니는 사람마다 치아의 크기나 잇몸뼈 틀의 크기가 달라 정상적으로 맹출 되는 경우가 있고 공간이 부족해 부분적으로 맹출 하는 경우 또는 완전히 잇몸뼈 안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랑니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맹출 된 사랑니가 앞의 치아 쪽에 붙어 기울어져 있을 때는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자주 붓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26세 이전에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은데 나이가 들면서 뼈가 단단해지고 사랑니와 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발치가 점점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또 아래턱에 있는 사랑니는 아래턱 신경관과 가까이 위치할 때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사랑니가 주변 치아나 잇몸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사랑니를 뽑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신경관과 가까이 붙어 있는 사랑니를 반드시 뽑아야 할 때는 최과용 콘 빔 시티를 촬영해 3차원 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발치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신경 손상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
정상적인 영구치열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 법은 '회전법'입니다.
손목을 위아래로 돌려 칫솔을 회전하면서 치아를 닦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순서를 정하고 닦아야 모든 치아를 하나도 빠짐없이 닦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위 치아 바깥 면부터 왼쪽 위 치아 쪽으로 닦고 다시 왼쪽 위 치아 안쪽으로 닦기 시작하여 오른쪽 위 치아 안쪽에서 멈춘 후 위 치아의 씹는 면을 닦는 것으로 위 치아에 대한 칫솔질은 끝나게 됩니다.
아래 치아도 마찬가지로 한쪽 끝에서 시작하여 치아의 바깥 면과 안쪽 면을 골고루 닦고 씹는 면까지 닦아야 합니다.
또한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진 경우에는 칫솔모의 끝 부분을 치아와 잇몸 사이에 약 45도 정도로 기울여 밀착시킨 뒤 칫솔모가 살짝 들어가게 하여 10초씩 앞뒤로 가볍게 진동을 만들어 잇몸을 마사지하는 '바스법'으로 해야 합니다.
치아 칫솔질을 마치면 혀를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 칫솔질로는 입 안에 있는 치태의 60% 정도밖에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칫솔은 보통 약 3개월 정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단, 그전에 칫솔모가 닳아 탄력이 없어지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교정 중이거나 임플란트나 틀니를 장착했다면 칫솔질 시 용도에 맞는 칫솔이나 구강 위생관리 용품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임플란트는 맨 뒤 어금니를 뽑은 경우 양쪽 치아를 걸어 치아를 해 넣을 수 없을 때 첫 번째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부분 틀니나 전통적인 고정성 보철 치료에 비해 상실된 치아 이외의 치아는 온전한 상태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고정체를 잇몸뼈 안에 심어야 하기에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는 잇몸뼈 이식을 해야 합니다.
조절되지 않은 당뇨가 있을 때는 수술 후 치유가 지연될 수 있어 미리 조절이 필요하며 심장 질환으로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 전 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혈압약을 복용하여 수술 전 조절된 혈압을 유지한 상태로 수술을 받아야 하며 전신질환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나 잇몸뼈 이식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부분 틀니나 완전 틀니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에 비해 틀니의 저작력과 유지력은 낮지만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치료 기간이 비교적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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