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믿을 수 밖에 없는 분명한 증거 진짜 예수를 믿는가?

    알쓸신잡/시네마천국 / / 2021. 1. 5. 22:54
    반응형

    '영화' 부활

    영화 소개

    피로 물든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

    로마군의 수장 클라비우스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처형을 명합니다.

    로마군은 예수의 시신을 돌무덤에 봉인하고,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3일 뒤, 예수의 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예수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메시아로 부활했다는 희망의 소리가 점차 거세집니다.

    예수의 시신을 찾아야만 모든 것을 뒤덮을 수 있는 클라비우스는 보좌관 루시우스와 함께 사라진 예수의 3일간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의 부활은 그저 신화나 전설 혹은 어떤 종교적 의미로 여기질 수 있습니다.

    영화 '부활'은 바로 이런 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예수의 부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로마 군인 호민관으로 예수의 처형을 담당했던 클라비우스가 예수의 부활을 두고 속임수를 쓴 이들의 소행이라 여기며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실'들을 색다른 관점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종교를 믿든지 안 믿든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범주 내에서 세상을 판단하는 이들에게 그 '편견'이 바로 볼 수 있는 것조차 얼마나 왜곡하고 비틀어서 볼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로마 군인 클라비우스의 관점

    영화는 로마 군인 호민관 클라비우스가 부활을 목격하는 관점에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클라비우스는 예수를 믿지도 않고 부활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그가 믿고 아는 것은 전쟁터에서 배운 것들이고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 것,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입니다.

    영화 '부활'은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영화를 이끌어 가며 부활의 사건을 2000년 전 사람의 입장에서 생생하고도 실제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빌라도의 오른팔인 클라비우스는 예수의 십자가형을 주도하고 그의 시체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로마군은 예수의 시체를 훔쳐 간 뒤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는 헛소문이 있을 거란 생각에 두 병사를 무덤 앞에 세우고 무덤을 완전히 봉인합니다.

    그런데 예수의 시체는 사라졌고 클라비우스는 예수의 시체를 찾기 위해 온 시체를 다 뒤집니다.

     

    클라비우스는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가져갔다는 보초들의 증언에 따라 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보초를 섰던 군사는 처음에는 제자들이 훔쳐 갔다고 말하고는 제사장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합니다.

    그러나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힌 군사는 실상을 실토하는데 술을 먹고 새벽쯤에 너무나 밝은 빛에 의해 잠이 깻는데 무덤 안에 마치 태양이 떠오르는 것 같았으며 말로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나사렛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시체 도난 사건

    예수의 시체 도난 사건을 수사하던 클라비우스는 증언이 앞뒤가 맞지 않는 점과 동굴의 밧줄이 칼에 의해 날카롭게 잘린 것이 아니라 터져버린 것과 7명의 장정이 겨우 옮길 수 있던 무덤을 막고 있던 돌덩이가 날아간 흔적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벌어진 현상에 혼란스러워합니다.

    클라비우스는 이 기이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의 제자들을 생포해 사실을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는 예수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듣고 제자들이 모인 곳으로 향합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던 예수가 과연 다시 나타날까? 하는 의구심과 불안함의 눈초리로 클라비우스는 제자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예수가 더디 나타나자 제자들은 배가 고파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허기를 채우자고 합니다.

    그러나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배 위에서 밤을 지새우며 잠이 들었다가 아직 동이 완전히 트기 전인 새벽에 잠에서 깬 제자들을 향해 해변에 거니는 어떤 남자가 고기를 많이 잡았느냐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머리를 흔들면서 못 잡았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남자는 그물을 오른편에 던져보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던 베드로의 눈빛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합니다.

    배가 기울어질 만큼 그물에 가득 찬 고기들을 끌어 올렸습니다.

    베드로는 즉각 그 남자가 예수라는 것을 알고 소리쳤고 물 밖으로 뛰어나가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나머지 제자들도 예수를 만나러 물가로 나왔습니다.


    예수의 부활

    이 광경을 클라비우스는 배 안에서 놀라움으로 목격하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지만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하루 동안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에 머물며 식사도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날 밤 해변에서 예수와 클라비우스가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를 찾아가 대화했던 것과 비슷한 장면입니다.

     

    예수가 질문합니다.

    "무엇이 두려운가?"

    그러자 클라비우스는 대답합니다.

    "이게 모두 진실인지, 제 모든 걸 걸어도 디는지요?"

    예수는 그에게 "그렇다면 그 분을 알기 힘쓰라" 말하면서

    "무엇을 찾느냐? 확신, 평화, 죽음없는 일상" 이라고 묻습니다.

     

    클라비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고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찬란한 광채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예수를 제자들과 이방인 클라비우스는 목격합니다.

    예수의 승천 후 제자들은 성령을 기다리라는 예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으로 떠나고 클라비우스는 함께 떠나자는 베드로의 권면에 응하지 않습니다.

     

    홀로 길을 떠난 클라비우스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호민관 인장을 그 주인에게 음식값을 줍니다.

    음식점 주인은 "당신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을 믿는가?" 란 질물은 던지는데 클라비우스의 대답이 인상적입니다.

    "확실한 것은, 전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


    부활을 믿는 믿음

    부활, 다시 산다는 것,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를 믿을 수밖에 없는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도 예수의 부활을 보고 진짜 믿음을 얻었습니다.

    부활을 본 제자들은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고 부활을 보기 전과 삶이 같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이 모든 가치관을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기독교를 부활의 종교라고 합니다.

     

    예수는 3년 공생애 가운데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부활과 영생이 있음을 목 놓아 외쳤고 그것을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신앙인들이라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봐야 할 것입니다.

    "진짜 부활한 예수를 믿습니까?"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