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vs 카카오뱅크 비교 어디가 더 나을까

    지대넓얕/경제금융 / / 2020. 8. 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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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vs 카카오뱅크 §

    케이뱅크의 부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비슷하게 출발은 하였지만 그 행보가 상당히 달랐는데요 카카오뱅크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상당한 성장을 한데 반해 케이뱅크는 그간 성장세가 주춤했는데 최근 케이뱅크는 전략적 공격으로 디지털비대면 은행업무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지난 7월에는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비대며 아파트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대고객 편의성과 금융혜택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핀테크를 이용한 금융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2 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대해 비교해 봅시다.


    케이뱅크란?

    대한민국의 1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평화은행 이후 24년만에 탄생한 제1금융권 은행입니다.

    줄여서 케뱅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약 9,000억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KT, 우리은행, 8퍼센트,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알리바바 등 21개사를 주주로 하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29일 카카오뱅크와 함께 예비인가되었고 2016년 12월 14일 본인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 2일 은행연합회 정회원으로 등록되었으며 2017년 4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뱅크란?

    케이뱅크와 달리 100% 모바일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2019년 11월 부터 시범적으로 시행중인 오픈뱅킹을 활용하면 멀티디바이스를 지워하는 타 은행앱을 활용하여 카카오뱅크의 계좌 잔액조회나 이체, 거래내역 확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핵심 서비스는 빅 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 카카오톡 기반 금융 비서,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으며 2017년 4월 5일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영업 인가를 받았습니다.

    동시에 사명을 한국카카오에서 한국카카오은행으로 변경했으며 4월 27일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5월 25일 금융공동망 업무를 개시하다가 7월 27일 부터 정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가입과 편리한 송금

    두 인터넷은행의 장점은 귀여운 체크카드와 수수료 면제, 낮은 금리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영업점 방문 없이 어플을 이용해 계좌개설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것일 것입니다.

    최근 은행들이 보안 등의 문제를 이유로 예전보다 계좌 개설을 까다롭게 통제하는 것과는 대립되는 행보입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가입 방법은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가입이 가능한데요 이름과 휴대폰번호 등의 본인 인증수단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약관에 동의만 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개설이 가능합니다.

     

    송금은 더욱 편리합니다.

    기존 인터넷뱅킹에서 송금을 하기 위해 계좌번호를 기입하고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를 이용한 불편함을 감수했었어야 했는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이 가능하게 시스템되어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계좌번호 없이도 카톡 계정 연동만으로 계좌 송금이 가능하고, 케이뱅크는 전화번호로 계좌를 대신해서 송금을 가능하게 하여 불편함을 최대한 덜어주고 있습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은행상품의 핵심인 예금과 적금에서는 우대금리까지 포함한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케이뱅크의 예/적금 금리가 카카오뱅크보다 높습니다.

    또한 일반 은행보다는 적지만,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설립된 은행인 만큼 훨씬 다양한 상품구성을 자랑하지만 그간 안좋은 소식으로 인해 상품제공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투자를 시작으로 상품들이 속속 오픈되고 있으니 기대가 큽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경우 기본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보다 높지만, 우대금리 적용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카카오뱅크보다 정기예금의 최대 0.2%, 자유적금의 최대 0.3%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입출금통장의 경우 두 은행 모두 시중은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기능이 있는데요 카카앵크의 '세이프박스'와 케이뱅크의 '남길 금액'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통장 속에 별도의 금고를 만들어 그 금액은 입출금을 제한하는 대신, 기본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1.2%의 금리를 주는 기능인데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돈을 보관하면 연 1.2%의 이자를 제공하고, 케이뱅크의 남길 금액의 경우 한 달 동안 목표 잔액을 유지하는 경우 연 1.2%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입출금통장 0.2%(남길금액 1.2%) 0.1%(세이프박스1.2%)
    정기예금(만기 1년) 최대 2.2% 최대 2.0%
    자유적금(만기 1년) 최대 2.5% 최대 2.2%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은?

    대출 금리의 경우 케이뱅크의 대출상품이 상품성 강화(자금부족)를 이유로 판매가 잠정 중단된 것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에 더 눈길이 가지만 최근 케이뱅크가 부활하면서 상품판매를 다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상품들로 비교해 보았을 때는 신용대출의 경우 카카오뱅크는 최저금리가 연 2.83% 수준이엿으며 케이뱅크는 이보다 더 낮은 금리인 연 2.66%가 적용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상품성 강화(자금부족)를 이유로 장점 중단되었지만 최근 다시 오픈을 준비중이므로 케이뱅크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마이너스대출의 경우는 카카오뱅크의 매력적인 금리가 눈이 뜁니다.

    대출 한도 내에서 마음대로 실대출액을 정할 수 있는 마이너스 대출이지만,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신용대출과 동일한 연 2.83%의 금리를 자랑합니다.

    300만 원 이하의 소액 대출인 비상금 대출의 경우에도 연 대출금리가 최저 3.43%에 불과한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러한 점 때문에 대출신청자가 너무 몰려 가입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합니다.

     

    케이뱅크의 경우는 소액대출인 미니K마이너스통장의 이용이 가능한데 확정금리로 연 5.5%를 제시하고 있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될 수도 있는 금리입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최저 2.66% 최저 2.83%
    소액/마이너스대출 확정 5.5% 최저 2.83%(마이너스대출)
    최저 3.43%(비상금대출)

    네이버, 토스의 빅테크 시작

    초기 인터넷전문은행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였다면 지금은 키움은행, 토스은행에 이어 네이버에서도 은행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선주에 서 있는 카카오뱅크와 하위 은행들과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 지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이 카카오, 토스와 분명한 선 긋기를 시작하면서 지각변동이 치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지급결재대행서비스(PG)사인 '토스페이먼츠'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PG 사업은 온라인상에서 가맹점과 신용카드사, 은행 간 거래를 연결해주는 사업입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시중은행, 증권사를 압도한 카카오는 지금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카카오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직접 라이선스를 받아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금융사와 제휴를 맺는 데 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비대면 시장에서 케이뱅크vs카카오뱅크vs네이버vs토스vs키움간의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인데요 이로써 어떤 혜택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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