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한잔 라이프, 사케는 들어봤니?

    지대넓얕/라이프문화 / / 2023. 10. 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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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한잔하자

    다음을 기야하며 흔히들 나누는 한국식 인사말 "조만간 한잔하자"

    그런데 한잔이 예전에는 소주, 맥주로 통용되었다면 이제는 '한잔'이라는 단어에 떠올리는 술이 다양해졌습니다.

    와인, 위스키 그리고 사케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사케는 쌀과 누룩, 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발표시켜 만드는 일본식 청주를 말하며 주원료가 '쌀'이라는 점에서 밥심을 중요시하는 한국문화와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에서 사케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케는 다른 술에 비해 시도하기 어렵기가 사실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케는 이름을 찬찬히 살펴보면 제조사와 등급, 양조방법, 쌀 품종 또는 생산지역 순으로 구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이름만으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데요 이제 사케에 대한 두려움을 잊어버리고 한잔 즐길 준비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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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죠슈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양조 방법인 키죠수는 사케의 원료인 쌀과 물, 누룩 중 물 대신 사케를 이용해 만듭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단맛의 여운이 잔잔하게 이어지며, 쌀의 풍미가 특히 돋보입니다.

    사케 입문 자라면 한 모금 머금는 순간 그 매력에 흠뻑 취할지도 모릅니다.

    대표적인 키죠슈에는 "애미시키 몬순 야마다니시키 나마 키죠슈"가 있습니다.

    우미유즈

    상큼한 유자와 소금이 조화를 이룬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낮은 도수 덕에 한잔씩 기울이다 보면 한 병을 금방 비우게 되는데요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자체로도 맛이 좋아 얼음만 살짝 더해 시원하게 마시기를 추천합니다.

    나마자케

    고시히카리 품종의 쌀과 흑누룩으로 빚은 나마자케는 온도가 올라가며 맛이 열리면 부르고뉴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버터리한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샴페인 잔이나 와인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인데요 사케의 풍미가 한껏 살아납니다.

    대표적으로는 "시라기쿠 블랙라벨 비브란트 준마이 무로카나마겐슈"가 있습니다.

    W아이야마 준마이

    W아이야마 준마이 무로카나마겐슈는 100여 종의 사케 전용 쌀 품종 중 등급이 가장 높은 쌀로 만든 사케입니다.

    비여과, 비열처리로 양조해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탄산, 입맛을 돋워주는 감칠맛이 완벽한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받는데요 사케에 대한 선입견마저 단번에 타파해 줄 사케입니다.

    자구 미야비노 토모 나카도리

    사케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만큼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반 정도 깎아낸 쌀로 빚어내 부드러운 감촉과 우아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 깔끔한 뒷맛까지 더해졌으니 술이 술을 부르는 일은 시간문제라는 말이 들 정도로 인기 있는 사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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