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불법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지난 22일 이 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부진의 프로포폴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었었는데요,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달 초 병원관계자 등과 관련된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기관들로부터 감정 결과 회신받은 내용 등을 토대로 이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이 사장 진술 내용에 몇 가지 조사할 게 남아있고 압수수색 내용에 다시 확인할 게 있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피의자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했다면 혐의가 있는 쪽으로 예단할 수 있고 참고인으로 했다면 혐의가 없다고 예단할 수 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관계자는 "현재 분석을 요청한 관련 기관들로부터 자료 회신을 받았고 이 시장 진술과 관련해선 몇 가지 조사할 사항이 남아 있다"며 "가급적 다음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의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여러 분석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해서 확답을 할 순 없다"고 말했다고 하며, 현재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가 너무 오래 걸리는 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료영역과 관련된 수사인 데다 경찰이 감정을 의뢰하고 회신을 받는 부분들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약류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은 의료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통상 프로포폴 수사의 경우 치료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맞았는지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며 경찰은 지금까지 이 사장이 이용한 병원과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총 8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얼마 前남편 임우진과 이혼을 한 후 아들 양육권을 가져 왔는데요, 아들 임모군의 졸업식이 열린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를 흰색 케이프 코트를 입고 검정색 앵클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찾기도 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 학부모 외에는 실내 입장은 불가능했습니다.
이 사장은 당일 학교 내부에 글어가지는 않고 졸업식이 끝날 때까지 다른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들을 기다렸다고 하네요.
아버지인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은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지난달 5년 3개월 소송 끝에 법적으로 이혼을 하였습니다.
한편, 현재 연관검색어에 "이재용 장난" 이라는 검색어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는 야구장에서 등장한 이재용과 이부진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이 되면서 연관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용이 이부진에게 장난치는 듯한 모습이 있으며, 장난기 많은 오빠가 동생 골려 줄려고 하는거 같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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