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항체 보유
젊고 건강한 학생들도 피해 갈 수 없는 검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백신이 있는 A, B형 간염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혹여나 만성화를 야기할 수 있는 C형 간염에 대한 검사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는 어릴 때부터 간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되어 있으며 40대 이상의 고위험군의 경우에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검사와 정책이 간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개선되어 왔지만 여전히 B형 간염은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간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한 데다 증상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달라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각 간염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형 간염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질을 섭취할 때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위생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진 현대 사회에서는 감염될 우려가 없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하지만 생활환경이 청결하게 개선되면서 오히려 A형 간염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지 못한 세대가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A형 간염 환자 중 20-40대가 8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인데요 그렇다고 위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A형 간염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식품의 오염을 막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패류나 회, 식수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확실한 예방법 중 하나는 백신 접종인데요 A형 간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다행히 백신이 존재합니다.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 A형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국가로 여행을 가거나 집단생활이 많은 직종 종사자 등은 특히 접종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A형 간염은 특히 급성 간염의 흔한 원인이 되는데요 초기에는 발열이나 복통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고 심해지면 황달과 간부전까지도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B형 간염
간염의 전파를 막기 위해 식기를 따로 써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는 B형 간염에 대한 오해 중 하나인데요 단순히 식사를 같이 하거나 타액이 닿는다는 이유로 B형 간염이 전파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으로 감염되어 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 수직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수혈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특히 무서운 이유는 간염을 넘어 간경변, 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인데요 국내에서 발생한 만성화된 간염과 간경변, 간암의 절반 이상이 B형 간염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일정 단계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간 수치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이렇다 할 증상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알게 되었을 땐 이미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이나 배에 물이 차는 증상인데요 최근에는 건강 검진 중 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B형 간염에 의해 유발된 간암이 특히 많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B형 간염은 예방이 가능한데요 백신이 있으며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 여부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모가 감염된 경우에도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태아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B형 간염 발생률이 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발병 후에도 휴식과 적절한 식이요법,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각한 경우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C형 간염
C형 간염에는 백신이 따로 없습니다.
주로 수혈 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혈액 관리 기관에서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수혈에 의한 감염 우려는 많이 줄었습니다.
B형 간염과 마찬가지고 체액, 혈액 등을 통해 감염되는 C형 간염은 초기엔 거의 증상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노출 후 자연적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고 만성 간염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 간염의 주된 원인이 바로 C형 간염입니다.
서서히 만성 간염을 야기하는 만큼 황달이나 간의 종괴 등이 나타났을 때가 되어서야 알아채는 경우가 많고 이미 만성화된 상태에서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 C형 간염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백신도 없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감염 경로 차단이 가장 중요한데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본 검진에도 C형 간염 감염 여부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 상태와 노출 환경에 따라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는 있는데요 혈액 검사로 확인도 가능하며 면역이 생기는 일부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완치가 된 후에도 재감염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는 성 접촉, 피어싱, 문신 등이 대표적인데요 면도기나 손톱깎이의 공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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