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원인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모낭이 막혔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우선 유전적인 요소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호르몬의 작용이 왕성한 사춘기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되는데 피지선에서 나온 피지가 과다하게 많아지면 모낭 내에서 탈락한 내벽 세포와 엉겨 붙으며 모낭의 입구를 막게 됩니다.
여드름을 만질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이 피지가 굳으며 '면포'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우리의 모낭 속에는 평소에도 여드름을 유발하는 균이 있는데 이 균이 피지의 지방을 분해하면서 모낭을 자극하고 부종과 고름이 생기며 여드름에 수반되는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에 균이 관여하기 때문에 흔히 바른 세안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드름균은 피부에 거의 항상 존재하고 세안은 일시적으로 피지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피지 생성을 막을 순 없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유전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땐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호르몬 변동 스트레스
남성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남성 호르몬은 여성에게서도 분비가 되는데 특히 월경 중이거나 월경 후에는 여성 호르몬에 비해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증가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여드름이 나기 쉽습니다.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은 일상적인 관리로는 어렵기 때문에 월경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특히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 코티졸 수치가 높아질 경우 피지 분비량이 상승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지속적인 자극
면도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들은 감염과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면도를 하던 중 죽은 피부 세포나 면도크림 등이 피부 표면에 남겨지면 모공을 막으면서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손으로 피부를 계속 긁는 것을 삼가고 면도를 할 때에는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모공을 막는 물질
간혹 여드름 화장품에 '논-코메도제닉'이라는 말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용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아직 없지만 '모공을 막아 생기는 면포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실제로 일부 화장품은 피지의 원활한 배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제품의 사용 전후로 여드름이 악화되진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식이습관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매운 음식 등이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를 단순히 전반적인 건강이나 면역 상태가 약화되면서 피부의 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로 들으면 곤란한데요 많은 연구는 실제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단순당 위주의 식단이 피지 분비량을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유제품과 당 지수가 높은 식품을 피하는 것은 여드름 예방이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5. 부위에 따른 원인
이마에 나는 여드름은 주로 머리에서 분비되는 피지나 왁스, 헤어 제품 등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며 한의학에서는 이마의 여드름을 수면, 스트레스 정신적인 문제로 연결 지어 문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에 여드름이 자주 나는 경우 베고 자는 침구류나 볼에 자주 대는 휴대폰의 위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마스크를 자주 끼면서 마스크 내의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여 볼 주변의 여드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 한의학에서는 볼의 여드름을 흔히 호흡기나 소화기의 문제로 보아 생활 습관 조절 및 관련 처방을 활용하며 자운고와 같은 한방 연고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로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턱 주위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많은 연구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부 여드름은 부인과 질환과도 연관을 보여 피부 관리로 여드름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정확한 원인 확인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6. 여드름 케어
여드름을 일상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유발되는 각 조건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피지나 다른 분비물,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세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에는 최적의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약산성 클렌저가 권해지며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삼가고 여드름이 났을 때에도 집에서 압출을 시도하는 등 추가적인 감염을 초래하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잘못된 압출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여드름 초기에는 직접 건드리는 것보다 국소적인 부위에 바를 수 있어 여드름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세안과 피부 관리는 잘하지만 자극적인 음식과 단 간식을 멀리하지 못해 여드름과 멀어지지 못하는데 피부와 우리가 먹는 음식 사이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고 우리의 살결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리는 표지판과 같습니다.
얼굴을 만지다 문득 단단한 여드름 하나를 발견했다고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 몸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본다면 그것이 일상 속 피부 관리 건강 관리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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