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인 건성 습진은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피부질환이 될 수 있고 재발률 또한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건성 습진의 증상과 발생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봅시다.
건성습진이란?
피부가 건조해지며 발생하는 습진으로, 흰색의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은 수분 함량 20% 이상이 유지될 때 피부를 보호하는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각질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건성 습진은 대체로 팔과 다리, 손 등의 신체 부위에 생기는데 피지선이 적어 수분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인데요 피부가 바싹 마르고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건성 습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피지선
피지는 털을 통하여 피부 위로 올라와서 피부 표면에 퍼지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지가 피부 바깥으로 분비되는 피지선은 거의 모든 신체 부위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머리와 얼굴에 많으며 다리와 팔, 몸통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건성습진 치료/예방
건성 습진 증상으로 피부과를 찾으면 먹는 약(항히스타민제 등)과 바르는 약(스테로이드 연고)등을 처방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약들은 가려움증을 완화할 뿐 습진의 치료제는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건성 습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피부에 수분이 잘 유지되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실내 적정 습도 유지
겨울철 낮아지는 실내 습도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데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 선으로 유지한다면 피부의 습기를 외부로 덜 뺏길 수 있습니다. - 때를 밀지 않는다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거나 때를 밀면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각질층이 손상됩니다.
불필요한 각질층은 샤워만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무리한 각질 제거는 피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씻을 때 저적 온도와 시간 유지
겨울이 되면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동안 씻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지방 성분까지 씻어내며 피부 수분 균형이 깨집니다.
또한 씻는 시간이 길어지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지므로 씻는 온도와 시간을 정해두고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씻은 후 마르기 전 보습제 사용
씻은 후 시간이 지나면 씻으면서 피부에 묻은 물기뿐만 아니라 원래 피부에 있던 수분까지 같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씻은 지 3분 안에 보습제 및 바셀린 등을 충분히 발라 피부층의 수분 함량을 뺏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
피부의 수분을 뺏기지 않는 것만큼이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으로 잠자는 동안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과 건선 습진의 다른 점
건조한 피부 상태로 인해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발생하는 건성 습진과 달리 건선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각질층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입니다.
건선 또한 건성 습진과 마찬가지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흰색의 각질이 피부 위에 일어나기 때문에 두 가지 피부질환의 명칭을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습제 고르기
시중에는 지성 피부에 좋은 보습제와 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제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내 피부가 건성 습진에 걸린 상태라면 모습제 선택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어떤 보습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피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보습제의 성분은 크게 밀폐제와 습윤제로 구분됩니다.
밀폐제는 피부층을 두껍게 덮어 수분의 손실을 막아주는 성분이며, 습윤제는 피부 내부에 있는 수분을 피부층으로 끌어들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성 습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습윤제보다는 밀폐제의 함량이 높은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대로 지성 피부라면 습윤제가 적게 들어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 속 유분 함량이 높아져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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