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오즈의맙소사/TV스타 / / 2024. 2. 14. 21:01
    반응형

    샘 스미스

    2013년 영국의 음악 프로듀서 '너티 보이'의 스튜디오 앨범의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샘 스미스'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립니다.

    이곡은 26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본명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은 2014년 5월 발표한 데뷔 앨범의 수록곡 <Stay With Me>를 통해서입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 가까이 팔렸으며 샘 스미스를 한방에 최고의 팝스타 반열로 끌어올린 2014년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tay With Me>는 빌보드차트 2위까지 올랐고 빌보드 측에서도 1위를 예측했지만 아쉽게도 동시대를 함께 평정했던 메간 트레이너와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습니다.

     

    아무튼, 샘 스미스의 데뷔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2015 빌보드 200 연간 차트 3위, 2010년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9위를 차지한 소장 가치 높은 작품입니다.

    반응형

    유니크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영국 출신 뮤지션으로 엘튼 존, 프레디 머큐리, 조지 마이클 그리고 샘 스미스 이들은 공교롭게도 기가 막히게 노래를 잘하는 '성 소수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샘 스미스는 좀 다른 유니크한 매력을 가졌는데요 2019년 자신을 '넌바이너리'라며 커밍아웃을 했는데 이는 특별히 성별을 구분 짓지 않는 정체성을 뜻합니다.

     

    서구권에서는 'She'나 'He'가 아닌 'They'로 표현합니다.

    비주얼은 상남자인데 패션 취향은 완전 여성형이라서 아이라인과 풀 메이크업과 가끔 하이힐을 신을 정도로 여성 의류를 즐기며 여자들도 입기 힘들어하는 노출이 심한 옷도 가끔 입습니다.

     

    어떤 패션은 남성판 '레이디 가가'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레이디 가가 열혈 팬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취향 덕분에 공식 행보에서 늘 잡음을 달고 다니지만 자신의 팔뚝에 새긴 '키스하는 남성 얼굴' 문신을 당당히 내놓고 성 소수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인기

    2015년 11월, 두 번째인 메인 싱글 <I'm Not The Only One>을 발표합니다.

    당시 한국에서 인기가 엄청나서 이곡 덕분에 샘 스미스라는 이름이 한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의 가치를 알아본 한국인의 눈썰미가 헛되지 않았는지 < I'm Not The Only One>으로 샘 스미스는 2015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등 본상 3개 부문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샘 스미스는 첫 공식 데뷔 앨범에 수록한 두 곡을 통해 어마어마한 성과를 낸 것인뎅 2017년 11월, 정규 2집 앨범 [The Thril of It All]을 발매합니다.

    앞서 그해 9월 8일 앨범에 수록된 첫 싱글 <Too Good At Goodbyes>를 선 공개했으며 이후 수록곡 <Pray>를 연달아 공개하며 인기에 가속화를 시도합니다.

    Gloria

    2023년 1월 27일 발매된 정규 4집으로 2022년 10월 18일 발매 소식을 알렸습니다.

    샘 스미스는 지난 몇 년간 음악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며 잠시 대중과 멀어지는 듯했지만 2022년 <Unholy>를 통해 영국 싱글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특히 <Unholy>는 샘 스미스 본인의 정체성을 전면에 표방한 앨범으로 소개되는 [Gloria]의 리드 싱글이자 커밍아웃 논바이너리인 샘 스미스와 MTF 트랜스젠더 킴 페드라스의 콜라보 곡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싱글입니다.

    여담으로 이 곡은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서울내한공연

    2018년 10월 9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첫 내한 공연을 열었습니다.

    당시 공연 티켓팅은 1초 만에 렉이 걸리면서 매진되었으며 공연 후일담 중에는 다른 외국 가수들의 내한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떼창 소리가 작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공연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샘 스미스가 노래를 너무 잘한 나머지 감상에 취해 떼창을 잊었거나 '감히' 그의 퍼포먼스를 방해할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샘 스미스의 노래가 압도적이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시상식 논란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한 샘 스미스는 시상식 무대에 올라 "역사상 커밍아웃한 게이 남성이 오스카를 수상한 적이 없다고 들었다. 전 세계 LGBT 커뮤니티에 이 상을 바치고 싶다. 나는 당당한 게이 남성으로 오늘 밤 이 자리에 섰고, 언젠가 우리 모두가 동등한 자격으로 함께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사실 샘 스미스 이전에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게이 남성은 여럿 있었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수상한 주제가 상은 하워드 애쉬먼, 엘튼 존도 받은 부문입니다.

    이 발언으로 성 소수자 인권운동가 하비 밀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밀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더스틴 랜스 블랙'은 공개적으로 그를 저격한 트윗을 올렸는데요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을 통해 많은 이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샘 스미스의 발언을 문제 삼은 사람들의 주장에는 자신이 수상한 아카데미 상을 LGBT 커뮤니티에 헌정한다는 양반이 LGBT 커뮤니티 역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아카데미 수상자 중에 단순히 커밍아웃한 게이가 아닌 더스틴 랩스 블랙이나 엘튼 존과 같은 게이 아이콘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그의 무지함을 부각했습니다.

    이에 샘 스미스는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엘렌 쇼에 출연해 당시 자신이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등의 상황을 해명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