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담그기 열풍 피클 용기 보관방법

    지대넓얕/라이프문화 / / 2020. 10.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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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클 §

    피클이란?

    중세에 영어 '피클'은 양념을 많이 한 소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바뀌었고, 현재는 채소나 과일에 각종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서양식 소금 절임 장아찌를 말하는데요 비교적 장기간 보존할 수 있고, 언제든지 가볍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피클을 담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샌드위치, 샐러드, 냉채요리 등 활용도가 넓은 것도 장점인데 보통 피클은 오이 등에 월계수 잎, 시나몬, 파슬리, 세이지, 붉은 고추 등 향신료와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만듭니다.

    그렇다면 피클, 초절임, 장아찌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피클은 식초, 피클링 스파이스나 통후추, 월계수 잎을 사용해 담그고, 초절임은 식초, 물, 설탕을 사용해 담급니다.

    여기에 간장이 더 들어가면 장아찌가 된다고 볼 수 있는데 피클은 단시간에 맛을 내는 저장식품이지만 염도 높은 장아찌처럼 아주 오래두고 먹을 수는 없습니다.


    피클 담그기 열풍

    피클은 한번 담아두면 오랫동안 먹을 수도 있고, 만드는 방법 또한 어렵지 않아 직접 담가 먹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요즘은 나트륨 과잉 섭취를 걱정하며 저염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으며 피클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몇 번씩 끊여 붓는 걸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소금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입맛을 돋우고 끝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요리 품격을 높이는 감초 역할도 하는데 절이는 채소나 과일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효능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피클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게 썰어서 만들어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자투리 채소 등 식재료를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요즘에는 피클을 만드는 레시피가 매우 다양해 일반적인 오이 피클에서부터 색감마저 예쁜 레드 비트,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은 양파피클, 간 기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좋은 양배추 피클 등 다양한 피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수제 피클

    피클의 식감은 주래죠, 풍미를 피클 주스가 결정합니다.

    특히 피클 주스의 기본인 식초와 설탕 그리고 소금의 양을 잘 조절하면 건강한 피클을 만들 수 있는데 피클 담그기의 기본 지식을 알고 있으면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큼한 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과일식초를, 매운맛을 원한다면 통후추를 약간 넣는데 각자 원하는 입맛과 효능에 맞게 식초, 소금, 설ㄹ탕, 향신료, 허브 등을 조합하여 신선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지는 피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초는 피클이 맛을 결정하는 핵심 재료로 산성이 강해 방부효과도 있습니다.

    식초는 크레 곡류, 알코올성, 음료, 과실류 등을 원료로 하는 양조식초와 빙초산, 초산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식초로 나뉩니다.

    그중 양조식초를 주로 쓰는데,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이 강한 편인데 '양조'는 술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식초를 만드는 과정이 술을 만드는 과정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양조와 식초를 합쳐 양조식초라고 합니다.

     

    피클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 쌀, 현미, 사과, 포도식초 등 과일이나 곡물 같은 천연 재료를 발효해 만든 식초를 사용해도 좋은데요 과일식초는 과일 향이 들어 있어 독특한 풍미를 주기도 하지만 시판 과일식초는 천연 양조법으로 만든 것이 없으므로 선별하여 사용합니다.

     

    소금과 설탕 또한 식초와 함께 피클의 맛을 완성하는 기본 재료로 소금은 재료를 절여 밑간을 만들고 설탕은 식초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냅니다.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 시럽, 과일청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주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고 싶다면 향이 진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피클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향에 있는데 시중에 기본적인 피클 전용 향신료를 판매하고 있어 수비게 구할 수 있으며 여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신료를 더하면 독특한 피클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피클링 스파이스, 후추, 머스터드 시드, 카레가루, 고추, 마늘, 생강 등 향신료를 더하는데 이 가운데 피클링 스파이스는 검운 후추, 겨자씨, 회향, 코리앤더 등이 주재료이며, 넛메그, 캐러웨이 씨앗, 카다몬 정향, 시나몬 딜, 월계수 잎 등이 섞여 있으며 재료 속속들이 조화로운 향이 스며들어 입맛을 돋우는데 한몫합니다.


    피클 용기 보관법

    피클을 담는 용기는 끊는 피클 주스를 바로 부어야 하기 때문에 내열 유리 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클을 저장할 용기는 끊는 물에 소독하면 이물질이나 냄새 등이 배지 않아 피클을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고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냄비에 물을 담고 유리 용기를 거꾸로 세우거나 옆으로 눕히고 물이 끊기 시작하면 용기를 넣고 돌리거나 뒤엎어서 끊는 무링 골고루 닿게 합니다.

    충분히 끊으면 전용 집게로 병을 꺼내고 깨끗하게 마른 천에 엎어 건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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