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도 어린아이와 같이 언제 어느 시기에 응급상활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숙지를 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대처가 가능할 텐데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대처를 잘못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크게 다친 경우는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여기서는 빈도가 잦은 응급상황별 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응급상황 시 먼저 해야 할 일
반려동물도 살아있는 동물이다 보니 응급상황이 발생할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응급키트를 구비하고 있듯이 반려동물도 응급키트를 구비하고 있으면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이 됩니다.
필수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도구는 가위, 목줄과 입마개, 체온계, 생리식염수, 거즈 및 스펀지, 반창고, 연고, 라텍스 장갑은 구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응급상황이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상태부터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무작정 치료만 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려동물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정상적으로 호흡을 하는지, 몸이 차갑지는 않은지, 주위 사물을 알아보는지 등의 체크는 해주시고 동물병원의 수의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체크 방법으로는 잇몸이 핑크색을 띠는지, 목 부분의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1초 이내에 다시 되돌아가는지 확인해 주세요
정상적인 잇몸의 색은 핑크색을 뗘야 하며 응급상황일 경우 목 부분의 피부가 되돌아가지 않고 텐트 모양처럼 남는다고 하니 숙지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톱이 부러지는 상황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발톱이 부러지는 일을 많이 경험하실 텐데요 특히 산책을 하던 중에 발톱이 부러지는 일을 많이 겪으실 겁니다.
발톱이 부러진다는 것은 산책을 많이 못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는데요 산택을 통해 딱딱한 바닥에 발톱이 갈아지면서 길이를 유지하게 되는데 발톱이 부러진다는 것은 길이가 길었을 경우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외에 어딘가에 부딪쳐 발톱이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발톱의 상태를 먼저 체크를 합니다.
발톱에 피가 나는 경우 거즈나 손수건 등으로 우선 발을 감싸주고 손가락으로 압박을 해서 지혈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감염에 의한 2차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빨리 수의사에게 치료를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 같으면 압박을 하게 되면 오히려 골절의 위험이 있으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골절, 탈구 상황
응급상황의 빈도가 높은 것 중에 탈구나 골절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탈구 및 골정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절대 안도 뛰어서는 안 됩니다.
골절인 상태로 뛰게 되면 흉강이 다치거나 뇌진탕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는 평점심을 유지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절이 의심이 된다면 의심부위를 그 상태로 고정시켜 주어야 하는데요 이동 중에 2차 부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호자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반려동물들은 아픔을 느끼면 그 부위를 핥거나 숨기려고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니 평소와 다르게 이상증세를 보인다면 보호자는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물질을 삼킨 상황
먹지 말아야 하는 이물질을 삼킨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이물질이 무엇인지 무엇을 먹었는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구토한 흔적은 없는지 쿠토를 했다면 내용물은 어떤 것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독성이 없는 작은 물건인 경우는 배설물로 나오게 됨으로 기다려도 되지만 구토하는 증세가 계속된다면 동물병원으로 바로 이동해 주세요.
독성이 있는 물건 혹은 날카로운 이물질을 삼키게 되면 목 부근에 걸려 있을 수 있으니 제거해 주어야 하며 식도자 위 끝까지 들어갔다면 위세척을 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가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반려묘의 경우는 혀에 돌기가 있어 음식뿐만 아니라 이물질도 돌기에 걸려 삼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련 또는 발작 상황
경련은 응급상황 중에서도 심각성이 아주 높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경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부딪혀 다치게 할 만한 것들을 멀리 치우고 텔레비전 소리나 빛 등 강한 자극을 주지 않게 조치한 뒤 발작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발작을 빨리 안정시키는 TIP은 머리를 움켜쥐고 엄지로 눈을 지긋하게 눌러 가려주면 빨리 안정될 수 있습니다.
경련, 발작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무 짧게라도 경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두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럽게 혀를 깨물지 않도록 수건 등으로 입에 물리고 최대한 안정을 찾게 한 후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데 짧은 영상은 수의사가 원인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련 전에 구석으로 가는 전조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경련이 진행될 때는 절대 동물을 안거나 동작을 조절하려고 강압적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화상을 들 수 있는데요 화상을 입게 되면 깨끗이 정수된 찬물로 씻어 내부까지 충분히 식혀준 다음 거즈로 감싸주고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려동물들의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별 대처를 살펴보았는데요 대부분이 사람의 응급상황 대처법과 흡사한 방법으로 처치를 해야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 시 가장 중요한 것을 당황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사람에게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 본다면 당황하지 않고 안전한 반려동물 구하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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