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영원의군주 1회 줄거리 조연캐릭터 우도환 정은채 이정진 김경남 소개

    알쓸신잡/시네마천국 / / 2020. 4. 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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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킹 : 영원의 군주 Ep1 줄거리

    더킹:영원의 군주의 시작은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인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나옵니다.

    이어 대숲의 거대한 두 개의 돌기둥과 궁 안에 있는 대나무 피리 위로 "신이 인간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화면이 상하좌우 정반대로 대치됐고, 대숲에 있던 이곤(이민호)은 번쩍임과 동시에 신묘한 기운을 보이며 차원의 문으로 다른 공간으로 넘어 갑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종종 처음 와본 곳이지만 익숙한 장소라고 느낄때,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먹어본것 같은 느낌, 처음 겪어보는 일이지만 마치 이미 겪어본것 같은 느낌과 마주할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의학계에서는 뇌의 착각(장애)증상이라고 진료명을 말하지만, 일상에서는 데자뷰라고 일컫습니다. 

    데자뷰 현상이 그저 뇌의 상상속이 아닌 실제 또다른 세계인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행세계에 또다른 내가 존재한다는것.

     

    대한제국의 채찍과 곤룡포로 전환되며 위엄있는 이곤의 자태가 등장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총성으로 아수라장이 된 궁의 모습, 책 안에 숨겨진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경찰 신분증과 함께 "만약에 또 다른 세상이 있어. 근데 거기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어"라는 말을 남긴 정태을은 범죄를 소탕하는 거침없는 모습과 애처로운 그리움이 담긴 표정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우도환)과 조영의 얼굴을 한 색다른 인물이 등장하며 "나는 누구일까?"라는 독백 후 피투성이가 된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김경남), 남다른 포스와 도발적 행보의 대한제국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정은채), "난 너야. 다른 세상의 너"라고 읊조리는 서슬 퍼런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이정진)이 연달아 등장해 범상치 않은 기운을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SBS에서 첫 방송된 더킹:영원의 군주 재방 혹은 넷플릭스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본방이 끝난 직후 해당 회차는 넷플릭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바로 시청가능합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 조연 등장인물 캐릭터 소개

    더킹:영원의 군주 는 평행세계를 소재로 하고 있어 1인2역이 많은드라마로 한류스타 이민호의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또한 하이에나에 이른 SBS 새 금토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바 있습니다.

    앞서 이민호, 김고은의 주연 등장인물 캐릭터에 대해 소개한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 우두환 성은채 이정진 김경남 등 명품조연의 함류로 더욱 재미를 더해 질 것으로 관심을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은섭 (우도환 1인2역)

     

    조은섭(29세 휴학중 사회복무요원) 우도환분 : 조영 역과 1인2역.

    은섭의 장래 희망은 정확히 61개였다.

    28년을 살았으니 태어나 응애- 하던 순간부터 꿈이 있었다고 해도 매년 두 번 이상 바뀌었단 소리다.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을 지나 아이언맨, 아이돌, 대기업 회장 사위까지 나열하기도 벅찬 꿈들은 단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 대학 휴학생이자 경찰청 민원실 근무를 명 받은 사회복무요원이다.

    은섭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내 마 인제 세상이랑 한판 뜬다.

    다 내끼지 뭐.”를 입버릇처럼 외치던 대학교 4학년 1학기 때였다.

    유난히 금슬 좋은 부모님 덕에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났고 덕분에 졸업은 저만치 날아간 채 독박육아가 시작됐다.

    밤샘 수유와 이유식 만들기로 눈 코 뜰 새 없이 2년,

    드디어 은비까비의 어린이집 첫 등교 날,

    “내 마 인제 진짜 세상이랑 한판 뜬다. 다 내끼지 뭐.”를 외치며 복학 했으나, 복학 축하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차에 치일 뻔 한 꼬마를 향해 몸을 날렸고 퇴원할 때쯤엔 영장이 날아왔다.

    결국 62번째 장래희망은 민간인.

    드디어 전역을 며칠 앞두고 생애 처음 꿈을 이룰 예정인데, 자신이 대한제국 황제라는 이상한 남자를 만나 난생 처음, 것도 두 번이나! 기절한다.

    첫 번째 기절은 스포일러니까 빼고 두 번째 기절은 이랬다.

    너님이 대한제국 황젠데 거긴 모병제라고요? 어쩌면 은섭에게 63번째 꿈이 생길 지도 모르겠다.


    조영 (우도환 1인2역)

     

    조영(29세 황실 근위대 대장) 우도환분 : 조은섭 역과 1인2역

    이곤의 최측근이자 경호원이다.

    정식 소속은 황실 근위대 1중대 대장이지만 이곤은 늘 조영을 ‘천하제일검’이라고 불렀다.

    검도 유단자이긴 하나 21세기에 검을 쓸 리도 만무하고 근위대가 휴대하는 P30(자동권총)의 뛰어난 성능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말이다.

    참으로 낭만적인 주군이다.

    대대로 무신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으니 주군의 그림자가 운명이었다 하겠으나 영에게 곤은 형제이자 친구이자 국가였다.

    조영이 이곤을 처음 본 건 4살 때였다.

    8살의 제 주군, 이곤의 즉위식이었다. 피처럼 붉은 대례복을 걸친 어린 황제는 비극이 세운 용상에 버려진 듯 앉아 있었다.

    울음을 꾹 참으면서. 그 날이었나. 제 주군의 행복을 바랐던 순간이.

    조영은 선황제의 친구이자 해군 사관학교 동기였던 부친을 따라 궁을 드나들었다. 제 주군이 처음으로 저에게 하사했던 검은 휘두를 때마다 노래가 나오는 뽀로로 검이었다.

    “넌 오늘부터 천하제일검이다” “맛있겠다. 천하제일껌” 하하하. 어린 황제는 한참을 웃었다.

    궁인들이 놀라 달려왔다. 궁에서 이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이곤은 오로지 영이를 보면서만 웃었다. 이곤은 오로지 영이 앞에서만 울었다. 그 날이었나.

    제 주군이 외롭지 않길 바랐던 순간이.


    구서령(정은채)

     

    구서령(38세 대한제국 총리) 정은채 분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다.

    평생 배 한 척 없이 남의 뱃일이나 해주는 술꾼 아버지와 생선 대가리를 치던 억척스러운 어머니 사이에서 서령은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렇게 최고의 학벌을 얻고 앵커로 아홉시 뉴스까지 맡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빽 없고 돈 없는 서령이 더 이상 올라갈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서령은 결혼을 택했다.

    시댁의 돈과 명예, 정보와 비리를 무기로 정계에 입문했고 당대변인으로 아홉시 뉴스에 더 많이 얼굴을 비추면서 서령은 이번엔 이혼을 택했다.

    정치란 싸움의 기록이고 서령은 타고난 싸움꾼이었다.

    서령은 자신의 이혼까지 이미지 메이킹 했고 젊은 여성유권자들은 환호했다.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서령은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총리에 당선됐다.

    총리가 된 서령의 다음 타겟은, 황제 이곤이었다. 시작은 필요였다.

    완벽한 황제와 젊은 여성 총리가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그림은 국민들의 가십거리로도 훌륭했다.

    이곤과 함께 있는 서령의 사진이 뉴스에 뜰 때마다 서령의 지지율은 대폭 상승했다. 태평성대였다.

    그러다 어느 날 어느 순간에는 그냥 이곤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런 자신의 감정이 싫지 않았다.

    그런데 이곤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한다. 서령은 화가 났다. 너도 내가 필요했을 텐데.

    너의 옆자리에 어울리는 여자는 나였을 텐데.

    이곤도 서령도 암묵적으로 스캔들을 이용했고 서령은 이곤의 계산들이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너는 사랑으로 움직이기도 하는구나. 태어날 때부터 높았던 너라서 고작 사랑으로 움직이는구나.

    서령의 질투는 자꾸만 가장 캄캄한 쪽으로만 치달았다.


    강신재(김경남)

    강신재(33세 강력반 형사) 성인-김경남 분, 아역-문우진 분

    어렸을 때만 해도 꽤 잘 사는 집이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진 다정했고 전업주부인 어머닌 상냥했다.

    아버지가 배임 횡령으로 구속된 건 중3 때였다.

    신재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단칸방으로 이사를 하자 어머니는 빠르게 초라해졌고 더 빠르게 바닥을 쳤다.

    악몽에서 깨어나도 악몽이었다. 신재는 집도 학교도 겉돌았다.

    ‘주먹 좀 쓰는 놈’으로 고1, 고2를 보냈다. 마음속의 물음은 늘 하나였다.

    ‘나는 누구인가.’ 밑도 끝도 없는 물음이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다.

    결국 신재는 ‘아들’하고 부르는 어머니의 ‘아들’로, ‘야 강신재’ 하고 부르는 친구들의 ‘강신재’로, 출석번호 ‘5번’, 하고 부르는 선생님의 ‘5번’으로 살았다. 그 수많은 부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강형사’였다.

    만약 이 악몽의 이유인 누군가가 ‘너는 누구인가’라고 물어온다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빈주먹이 아니라 총이기를 바랐다. 그를 쏘든 나를 쏘든.

    형사는 신재의 적성에 잘 맞는 듯 했다.

    상대가 태권도장 어린이든, 살인미수 지명수배범이든, 동고동락 강력3팀이든 신재는 늘 공평하게 냉정하고 집요하고 무뚝뚝했다. 덕분에 강력 3팀은 야근도 2배, 잠복도 2배, 수사 자료도 2배였다.

    덕분에 순경출신으론 보기 드물게 초고속 승진중이다.

    신재는 집보다 경찰서가 편했고 강력 3팀이 가족이었다. 그래서 가끔 궁금했다.

    태을에게 자신은 동료인지, 가족인지. 아니면 이성인지. 신재도 안다.

    호감 있는 이성을 볼 때의 눈빛.

    하지만 태을에게는 없는 눈빛. 여전히 긴 밤의 악몽 속에 사는 신재에게 태을은 매일 매일 꾸고 싶은 예쁜 ‘꿈’인데 말이다.


    이림(이정진)

     

    이림(금친왕 69세. 40대 후반의 얼굴에서 늙지 않는다고 함.) 이정진 분

    선황제의 이복형이자 이곤의 큰아버지다.

    태어나기는 첫째 아들이었으나 어미는 황후가 되지 못하고 죽어 귀인으로 추증되었다.

    서자라는 이유로 열세 살이 되어서야 금친왕으로 봉해졌다. 이림은 억울했다.

    적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황제가 된, 그저 선하기만 한 제 이복형제는 세상을 손에 쥐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쥐고 있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세상’이란 것도 몰랐다. 정확히는 두 개의 세상.

    시간과 공을 들인 이림의 분노는 구체적인 계획이 되었고 어느 밤, 칼을 빼 들었다. 역모였다.

    황제를 시해하고 만파식적을 손에 넣고 어린 조카의 목을 졸랐다.

    ‘욕망’은 결국 화를 불렀다. 만파식적이 두 동강이 나버리고 만 것이다.

    쫓기던 걸음이 대숲에 다다랐을 때, 새로이 문이 열렸고 문을 넘어서자 또 다른 세상이었다.

    이림은 제 앞에 이 문을 열어둔 신(神)을 비웃었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은 틀렸다.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물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겠는가. 인간들은 욕망으로 눈빛이 변했다.

    이림은 그 하찮은 인간들의 욕망을 꿰뚫고 그 욕망보다 거대한 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곤의 손에 있는 만파식적의 다른 한 동강을 반드시 손에 넣어서, 두 세상의 신(神)이 되기로.


    우도환 1992년 7월 12일 올해 29세

    정은채 1987년 11월 6일 올해 34세 (이민호와 동갑)

    이정진 1978년 5월 25일 올해 43세

    김경남 1989년12월 21일 올해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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