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공개 촉각 앞세운 새로운 경험

    지대넓얕/알쓸기술 / / 2020. 4. 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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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소니)는 최근 자사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의 새 조작기인 '듀얼 센스'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듀얼 센스'에는 새로운 경험을 앞세워 콘솔(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다시 재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컨트롤러(조이패드)의 이름을 바꾼 것은 약 25년 만의 일입니다.

     

    '듀얼 센스'는 햅틱 엔진과 적응형 트리거가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햅틱이란 특정 진동으로 촉각 등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적응형 트리거는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소니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햅틱 기능은 게임 속 자동차가 진흙탕 길을 달릴 때 묵직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하며 적응형 트리거를 탑재한 컨트롤러의 L2버튼과 R2버튼은 화살을 당길 때처럼 긴장감 있는 동작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외형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단색이었던 기존 '듀얼쇼크 시리즈'와 달리 투 컬러를 입혔으며 각 조작기를 색으로 구분해주는 라이트 바는 상단에는 터치패드 양옆으로 이동했습니다.

     

    또한 내장 마이크가 추가되어 헤드셋 없이도 다른 이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며 직전 컨트롤러에 있었던 공유 버튼은 만들기 버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만들기 버튼의 세부 기능은 현재 비밀로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요 본체 외형 공개와 함께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니가 최근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 SIEK 제공

     

    소니는 그간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을 발표해오면서 컨트롤러도 함께 발전시켜왔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터치 기능을 처음 더했던 '플레이스테이션 4(PS4)'의 '듀얼쇼크 4'입니다.

    '듀얼쇼크'란 명칭은 2개의 진동기를 사용한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지는데요 그 결과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진동 경험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며 '듀얼 센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층 세밀한 감각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설명됩니다.

     

    소니는 '듀얼 센스'를 공개하면서 "촉각은 게임에서 가능성으로 가득 찬 영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듀얼 센스' 공개는 '플레이스테이션 5' 성능 공개로 성능이 경쟁 제품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궁지에 몰린 소니에게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카드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반전의 기폭제가 되려면 본체 디자인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게임기인 'XBOX 시리즈 엑스'의 본체 디자인을 일찌감치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 주요 업체들은 콘솔 게임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관련 신작 정보고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넥슨의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 엔씨소프트의 '퓨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X'등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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