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벨벳 (VELVET) 스마트폰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스펙 출시일

    알쓸신잡/신잡정보 / / 2020. 4. 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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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G , V 시리즈 버린다

    LG 전자는 지난 12일, 국내 출시할 스마트폰 브랜드를  '벨벳(VELVET)'으로 확정했다고 합니다.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시리즈 V 시리즈 대신에 새로운 이름이 붙게 되는 것인데요 알파벳과 숫자 조합으로 이뤄졌던 형태에서 벗어나 직관적인 제품명을 도입해 스마트폰 성격을 뚜렷하게 드러내기 위한 전략적 의미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들의 스마트폰은 브랜드 통일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알파벳 혹은 제품명 뒤에 숫자를 붙이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폰은 제품명 뒤에 숫자로 표기하고 가지치기 제품에서 Pro 나 R 플러스(+) 등의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브랜드가 있었지만 제품의 형태나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기도 했었는데요

    초기 스마트폰과 피처폰 시절 LG는 사이언(CYON)과 옵티머스(Optimus)와 같은 브랜드 아래 목적에 따라 이름을 붙여 선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추억의 피처폰 블랙라벨 제품군 초콜릿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의 폰이 있는데요 2005년 11월에 모습을 드러낸 피처폰으로 당시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블랙라벨(BLACK LABEL)'이라는 이름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실제 초콜릿폰은 유광 처리된 검은색 본체에 붉은색 터치패드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고,

    색상은 검은색 외에 흰색과 밝은 분홍색 등 다양했습니다.
    지금 보면 초콜릿보다 양갱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시도였었습니다.

     

    1년 뒤인 2006년에는 기본적인 초콜릿폰의 특징인 유광 검은색 본체에 붉은색 터치패드를 유지하고 외형을 폴더형(접히는)으로 변경한 초콜릿 폴더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30만 화소 카메라와 MP3 재생,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추가 제공하면서 기존의 이점을 강화했었습니다.

     

    초콜릿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3세대 초콜릿 폰(뉴초콜릿)이 등장하는데요 이때 화면에 큰 변화를 주게 됩니다.

    이 당시 주류였던 비율이 아닌 극장에서 볼 법한 21:9 화면비를 과감히 적용해 주목받았는데요 피처폰이라는 사실이 아쉬웠을 정도로 몇 세대 앞서간 외모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LG벨벳의 특이점

    새롭게 출시된 LG의 스마트폰이 벨벳인 이유는 스마트폰의 유연하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각 제조사들이 변화라고 꼽는 것은 카메라 기능의 향상, 4K 이상 동영상 촬영, 디자인의 변화로써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한 트렌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LG전자 역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과거 초콜릿폰 같이 트렌드에 맞게 이름을 붙여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LG벨벳이라는 이름으로 트렌드를 반영하는 형태로 새롭게 도약을 해본다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LG벨벳에는 ThinQ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LG전자의 AI브랜드인 ThinQ는 얼마 전 해외 특정 국가에 사용되었던 LG V60 ThinQ 모델까지 사용되었는데 이번 LG벨벳 발표에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LG벨벳만의 디자인

    LG벨벳의 가장 큰 장점은 고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가 가지고 있는 '방울 카메라' 디자인과 전후면 곡면을 적용한 3D아크 디자인의 '대칭형 타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존의 직각 모양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타원형 모양의 스마트폰 이기 때문에 손에 밀착이 되는 느낌을 주어 마치 원단 벨벳처럼 손에 쥐고 있을 때 부드럽게 쥐어지는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LG전자는 이번 디자인에 대해 "볼수록 만지고 싶은 스마트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앞서 언급한 고급 이미지 그리고 부드럽고 유연하며 매끄러운 특성을 '벨벳'이라는 브랜드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전후면 디스플레이는 좌우 끝을 완만 하게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의 3D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타원형 이기 때문에 접촉면이 넓어져 안전한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이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그립감을 강조를 해서 이 부분을 커버하겠다는 것인데요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이번 모델이 기대가 되는 점입니다.

     

    카메라 역시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물방울 카메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 3개의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세로 방향으로 배열이 되어 있어 깔끔하고 세련미를 살렸습니다.

     

     


    스펙

    디스플레이 크기가 6.7~6.9 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며,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한 전, 후면 총 4개의 카메라와 4천 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AP)는 5G 통합칩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듀얼 스크린을 지원합니다.

    LG벨벳의 출시는 5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출고가는 80만 원 후반대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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