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의 안전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인원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고심하다 마련한 것이 주차장 예배입니다."
조희서 서울 중랑구 서울씨티교회 목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이 같은 말로 주일 예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조 목사가 서 있던 곳은 교회 강대상이 아닌 송곡고등학교 운동장 구령대였는데요 교인들은 운동장에 차를 대고 차 안에서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추고 전파로 송출되는 설교를 경청했습니다.
이날 예배는 교인들이 차에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인'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서울씨티교회는 송곡고에 강당을 지어주고 이를 예배당으로 쓰고 있어 송곡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번 드라이브 인 예배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사례라고 하네요.
"노원구나 경기도 의정부시처럼 북쪽에서 오신 교인들은 클랙슨 빵빵 두번 눌러주세요" 라는 조 목사 말에 교인들은 경적을 울리며 서로를 환영하기도 하며 예배 중간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고 "할렐루야"를 외친 이들도 있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하나
신종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여파로 일부 교회의 주말 예배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같은 날 경기도 군포시 산울교회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예배에서도 이색적인 모습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한곳에 모일 수 없던 이 교회 찬양대는 각자의 공간에서 찬양 부르는 모습을 모아 하나로 합쳐 몸은 다른 곳에 있지만, 합창처럼 느껴질 수 있게 편집을 한 것인데요
이승찬 산울교회 목사는 "특송을 준비한 찬양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없어 각자 처소에서 준비한 영상을 한 번에 묶는 작업을 해 합창으로 만들어봤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특송을 경청한 교인들 사이에선 "감동적이었다. 쉽게 모일 수 없는 이때 위로받았다"등 좋은 평이 나왔다고 하네요
한편 가정예배 자료를 공유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교육목회 연구소 싱크와이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흩어져 예배하는 모든 가정을 위해 공개한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가정예배 자료를 공개하며 "흩어져 예배하는 이 상황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서울 오륜교회 이성경 등장
앞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 서울 오륜교회 소식인데요 온라인 예배 영상에 배우 이성경이 등장에 화제가 되었었죠.
이성경은 당시 유튜브에 공개한 '21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 특별기도회'에서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불러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성경이 나온 영상은 지난 3일 오후 조회 수 99만 회를 기록하였다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배우 박신혜는 같은 특별기도회를 흥보하며 "코로나19로 함게 모여 예배하는 것도 어려운 요즘이지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각자 자리에서 예배하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오늘(5일)예배 역시 온라인 예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 교계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서 대부분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현장 예배를 드리는 곳은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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