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와MMF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는 통장

    지대넓얕/경제금융 / / 2020. 3.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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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통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CMA와 MMF 가 바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통장인데요,

    CMA와 MMF는 모두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분류를 나눈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 다른 지 알아봅시다.

     

    1. CMA 통장

     

    먼저 CMA부터 알아봅시다.

    은행의 입출금통장처럼 증권사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 있는데, 

    바로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 통장입니다.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이자가 매일 붙는다는 것입니다.

    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은 금리가 연 0.1% 내외인데, CMA 상품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현재 보통 연 1.5% 내외의 이자가 붙습니다. 숫자로 보니까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열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CMA통장 수익구조


    증권사 상품은 위험하다?

    증권사 상품은 위험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금보호가 없기 때문일 것인데요

    CMA는 증권사 상품 중에도 예금자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CMA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종합 금융회사에서 발행한다는 뜻의 종금형 CMA

    예금자보호법에 의거 5000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혹시 증권사가 망하면 어떡하지?'라고 불안한 생각이 든다면 종금형 CMA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른 CMA 유형으로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RP형 CMA라는 것이 있습니다.

    '환매 부채권' 즉 RP라고 라고 하는데요, 이 RP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것이 RP형 CMA이며, 

    국공채 등 우량한 채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상품보다는 안전합니다.

     

    가입을 하는 방법으로는 증권사를 방문해도 되지만, 증권사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개설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이자를 많이 주는 것 이에 장점은 무엇인가?

    앞서 서문에 언급했듯이 약 10배 정도의 이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 이자 외에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CMA 통장이 있으면 별도의 계좌를 추가할 필요 없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시중 은행과 연계되는 카드를 만들면 CD기에서도 현금 인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CMA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자동이체 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동이체 날짜가 다 다르다 보니 어차피 빠져나가기는 하겠지만, 

    이자가 거의 없는 은행 입출금통장에 머무르는 돈이 제법 있을 것입니다.

    이 돈이 쉬지 않고 나에게 이자를 주게 하려면, CMA통장 활용이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MMF 통장

     

    다음은 MMF에 대해 알아봅시다.

    MMF는 은행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습니다.

    간혹 일부 재테크 책에서 MMF는 한 달은 맡겨야 한다고 하고 , 최소 가입 기간이 한 달이라고 돼 있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합니다.

    MMF의 종류는 크게 국공채에 투자하는 것과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있습니다.

    국공채에 투자하는 것은 말 그대로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운용되고,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우량한 채권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MMF통장 수익 구조


    MMF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가?

    CMA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지만, MMF는 아쉽게도 예금자 보호 기능이 없습니다.

    예금자 보호 기능은 없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 회사가 90일 안에 부도가 날지 안 날지, 10년 뒤에 부도가 날지 안 날지를 예측해 본다면, 어느 쪽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요?

    당연히 10년 뒤를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90일은 예측하기가 가능할 것입니다.

    MMF에 운용하는 채권은 만기가 대부분 평균 90일 이내인 것들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하게 운용되고 있어 단기 자금을 활용하기에 좋은 상품입니다.


    MMF보다 CMA 장점 비교

    앞서 CMA는 자동이체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는데요, MMF는 자동이체 통장으로 활용할 수 없지만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대출을 많이 이용합니다.

    금리를 우대받으려면 따지는 것들이 있는데, 급여이체나 자동이체 실적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입출식 예금통장에 급여이체와 자동이체를 해놓고, 여유 있는 돈을 MMF 통장으로 왔다 갔다 하면 야무지게 통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이체 통장 평균 잔액 100만 원의 연 1.5% 이자는 1만 5000원이고, 

    대출을 1000만 원 받았을 경우 금리 우대를 0.3% 적용한다면 대출이자 절감액이 3만 원입니다.

    대출금액이 커질수록 차이는 더 날 것입니다.

    대출이 있을수록 대출받은 은행의 수시 입출금통장과 MMF를 병행해 이용하는 것이 더 이득인 것입니다.

     

    한편 MMF의 가장 큰 단점은 오늘 맡긴 돈을 오늘 찾지는 못하고 다음날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이 일하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통장 개설은 MMF 역시 스마트폰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창구에 가서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계좌로 이체할 때는 처음 가입할 때 연결된 계좌로 이체를 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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