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를 앞둔 신랑 신부 주목!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까?돌발 상황대처법

    지대넓얕/라이프문화 / / 2020. 5. 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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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견례를 앞둔 신랑, 신부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할 텐데요 두근두근 기대되는가 하면 한편으론 조마조마하기도 할 것입니다.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견례 자리에서는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까요?

    또 혹시 일어날지 모를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상견례 선배의 상견례 이야기 한번 알아봅시다.

     

     


    긴 말보다는 대화 조절자가 되자

    결혼의 모든 과정마다 주인공은 예비부부이지만 상견례 자리에서만큼은 양가 어른이 주인공입니다.

    그러니 신랑이나 신부가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서는 안 되며 분위기가 어색해질까 염려한 탓에 먼저 나서서 이야기를 주도하기보다 양가 부모님이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대화 물꼬를 트거나 대화 중간중간 조절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의견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게 "어머님 생각은 어떠세요?"라고 묻거나, 대화가 끊기지 않게 적당한 리액션을 취하면서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했어요."라고 동의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또 예비 시부모님에게 지나치게 공손한 태도로 대하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고, 오히려 분위기를 더 딱딱하게 만들 수 있으니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많이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습니다.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하자

    상견례는 신랑신부가 양가 부모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무엇을 하기보다는 그동안 우리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대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더불어 자녀들 결혼 시키느라 부모님이 가장 고생하시니 식 끝날 때까지 잘 봐주십사 하는 감사의 의미로 맛있기로 소문난 떡집에 떡을 주문해서 양가에 하나씩 준비하여 드리거나 혹시나 상견례 중간에 의견 차가 있더라고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선물을 드리면 분위기가 좀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를 잘 표현하는 만큼 분위기도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예의만 잘 지키면 큰 걱정은 없다

    상견례는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큰 숙제라고 느낄 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인데요 결혼 준비의 첫 시작이고 양가 부모님이 어떻게 말씀하실지 어떤 분위기로 이뤄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소를 예약하고 시간 약속을 한 후에는 사실 크게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미소 띤 얼굴로 예의를 갖추고 앉아 모든 대화에 집중하며 중간중간하시는 질문에 성의 있게 대답하면 그걸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상견례 자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예의있는 모습입니다.


    서로 공감할 만한 대화 소재를 찾자

    상견례는 양가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날의 날씨, 사는 지역 등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상견례 장소를 찾아오는데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묻는 안부 인사로 시작해서, 식장에 미리 가본 소감이나 결혼 준비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가거나 겨울일 경우 추운 날씨라든가 상견례 식사 코드 음식 이야기 등을 나누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집니다.

    예비 신랑, 신부가 장거리 연예일 경우 그 지역에 다녀왔던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하는 방법도 쉽게 공감할 만한 주제여서 이후 이야기까지 잘 진행될 수 있습니다.


    미리 조율과 귀띔하는 센스

    상견례 때 양가 부모님들이 예식장 위치, 예물과 예단, 폐백 등 결혼에 필요한 전반 사항을 의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신랑 신부가 미리 상대 부모님의 스타일을 귀띔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종교나 정치 이야기처럼 예민한 주제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식장이나 예물, 예단, 예단, 폐백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면 미리 각자의 가족과 사전 조율을 한 상태에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긴장을 풀어드리데 집중

    연애기간이 길어서 양가 부모님이 서로 아시는 상태에서 상견례를 가지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특별히 긴장할 일도 조심할 일도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부모님들은 더 긴장하실 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고 출가시키는 것이 부모님에게 그 어떤 일보다 중대한 일이시기에 각자 부모님이 긴장하시지 않도록 집중하여 집안 이야기, 자녀 이야기보다는 부모님의 관심사, 취미나 여행 이야기 등을 하며 자연스레 대화를 유도하면 좋습니다.

    결혼식에 너무 집중하면 서로 대립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니 최대한 그 주제는 뒤로 미루고 우선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갖는데 집중하고 상견례 장소는 부모님이 긴장하지 않도록 너무 멀거나 낯설지 않은 장소로 예약하고, 좋아하거나 싫어하시는 음식 정도는 체크해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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