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제옥,금영,오십령옥,웅동자,리톱스 이상하게 생겼지만 매력적인 다육식물

    지대넓얕/라이프문화 / / 2020. 4. 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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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게 생겼지만 매력적이야

    다육이는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닌 식물인데요 선인장도 포함되지만 본래의 의미의 다육식물 중 선인장을 제외한 식물을 일컫는 말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육이는 대부분 햇빛을 굉장히 좋아하므로 실내에 햇빛이 들지 않는다면 구매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하루 6시간 햇빛을 봐야 하는 종이 대다수 이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선인장 류가 비교적 적은 햇빛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햇빛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국 여름의 강한 햇빛은 또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햇빛 차광도 신경을 써줘야 하는 돼요, 그만큼 선인장과 일부 종을 제외한 다육이들은 신경 써줄 게 상당히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입니다.

    다육이를 오래 키우는 블로그들을 보면 다육이를 얼마나 정성껏 키워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래 키웠는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플랜테리어를 한다면서 식물을 처음 샀을 때의 포스팅만 있고 그 이후 사진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데요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다육이는 굉장히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상하게 생긴 듯하지만 매력적으로 생긴 다육이 몇 종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돌인가 식물인가 '제옥'

    오른쪽 제옥 왼쪽 자제옥

    제옥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돌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가운데가 갈라지고 안에서 새로운 얼굴이 나오는 형식의 '탈피'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가는 다육식물입니다.

     

    제옥은 앞서 서론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햇빛에 신경을 써 줘야 하는 다육식물 중 하나인데요 한국의 뜨거운 여름 날씨에 자칫 잘못하면 '녹아내려' 죽기도 하는 조금 까다로운 다육식물입니다.

     

    참고
     
     

    자주색의 제옥은 다로 '자제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민트색 지우개 '금영'

    금영 역시 제옥처럼 '탈피'를 하는데 입을 벌리면 새로운 얼굴이 나오고, 원래 얼굴은 쪼글쪼글한 껍질로 변하여 결국 떨어져 나갑니다.

    제옥과 함께 금영은 화려한 색상의 꽃을 피우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개인적으로 매끈매끈한 민트색 지우개를 보는 듯한 금영의 질감이 매력적이어서 꽃이 없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꽃이 궁금하신 분들은 따로 검색을 해 보세요~

     

    참고
     
     

    수분이 과하면 얼굴이(?) 터져 상처가 생기며 완전 건조하게 키워야 합니다.


    아기 발가락 Babytoe '오십령옥'

    오십령옥은 동그란 잎 끝으로 햇빛을 받으려 자라나는 다육식물입니다.

    꽃의 색의 따라 오십령옥, 군옥, 광옥, 등으로 이름이 불리기도 하며 가지런한 모습이 아기들의 통통한 발가락을 닮아 보인다고 하여 외국에서는 'Babyto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너무 강한 빛을 받으면 녹아버리고 너무 많은 물을 먹으면 터져버리니 특히 여름에 조심해야 합니다.


    귀여운 곰발바닥 '웅동자'

    옹동자라는 이름은 아기곰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동물의 발바닥처럼 솜털이 덮여 있고, 앙증맞은 발톱은 햇빛을 많이 받으면 진짜처럼 색이 진해집니다.

    발톱 사이로 노오란 꽃망울이 귀여움을 더 해 주는데요 꽃을 피우면 귀여운 곰발바닥 같은 잎들이 호위무사가 된 듯 한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참고
     
     

    물이 모자라면 표면이 쭈글 해져요.


    호불호 끝판왕 '리톱스'

    특이한 모양만큼 마니아층이 두터운 다육식물 '리톱스'입니다.

    마니아층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호불호 또한 많이 갈리는데요 특이한 무늬들이 징그럽고 불쾌한 느낌을 느낀다는 평도 있는 이상하게 생긴 다육이계의 끝판왕 리톱스입니다.

    파종하여 기르는 것도 수월하고 몸집보다 훨씬 크고 화려한 꽃을 보여주기도 하답니다.

     

    참고
     
     

    리톱스는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는데요 햇빛을 많이 받아도, 적게 받아도, 물을 많이 줘도, 적게 줘도 녹아 죽기 때문에 키우기 까다로운 종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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