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영원의군주 4/17일 첫 방송 이민호 김고은 주연인물 소개 드라마 하이에나 후속작

    알쓸신잡/시네마천국 / / 2020. 4. 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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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킹은 어떤 드라마?

    <더킹 : 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게, 때론 시리게 펼쳐지는 차원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4/17일 첫 방송되며 총 40부작 제작입니다.

    주연

    이민호 1987년 6월 22일 생으로 올해 34세입니다.

    김고은 1991년 7월 02일 생으로 올해 30세입니다.

     

    <시크릿가든><도깨비><미스터 선샤인> 등 대한민국 최고의 필력으로 손꼽히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비밀><후아유-학교 2015><태양의 후예> 등에서 연출을 선보인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 이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입니다.


     

     

    더킹 : 영원의 군주 예고편 4/17(금) 첫 방송

    기획의도

    2020년 봄, 평행세계의 문이 열린다.
    초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와본 적이 있다고 느끼거나 분명 처음 하는 일인데 전에 똑같은 일을 했던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우린 그것을 ‘데자뷔(Deja-vu)’라고 하고 현대의학은 ‘데자뷔’를 ‘지각 장애’의 일종으로 파악한다. 
    그런데 그것이 뇌의 착각이 아니라면..

    “우리가 아주 잠깐, 우주의 비밀을 엿본 것이라면? 
    그 이상한 느낌이 바로 평행세계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본 것이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
    이민 가고 싶어. 다시 태어나고 싶어. 이번 생은 망했어.
    누구나 한 번쯤 먹었을 마음.
    나도 저런 차 한번 타봤으면. 나도 저런 집에 한 번 살아봤으면. 나도 저런 재벌 부모 만났으면. 
    그런 당신의 귓가에 누군가 속삭인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나’와 당신을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
    내가 가진 삶. 내가 가진 사람. 내가 가진 사랑. 그 모든 것을 버리는 선택이다. 
    물론 나 자신조차도. 눈치챘겠지만 나와 바뀐 평행세계의 내가 어떻게 되는지는 절대 묻지 말자.

    “신(神)은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 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 이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노골적인 질문과 사악한 대답. 그래서 더욱 매혹적인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에서 이 세계로 온.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 형사 정태을의 공조가 때론 설레게 때론 시리게 펼쳐지는 차원 다른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인물 관계도

    더킹:영원의 군주 인물관계


    주연 등장인물 소개

    이곤(이민호)

     

    이곤 (李袞. 33세. 대한제국 황제) 아명 : 이곤 李坤 


    그는 대한제국 3대 황제다. 그는 이름마저 용포를 입었다. 

    이 곤(袞). 수려한 외모,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군주, 가 국민들이 보는 이곤이었다. 

    하지만 사실 곤은 말수 적고 실수 없고 예민하고 강박적이었다. 

    가장 뜨거운 불꽃은 푸른색이다. 곤이 그랬다. 너무 뜨거워서 차가운 인물. 
    기미 없이는 물 한 잔 입에 대지 않고, 몸에 타인의 손이 닿는 것도 극도로 꺼렸다.

    곤에게 궁은 가장 안전한 집이기도 가장 위험한 전장이기도 했으니까.

    곤에게 궁은 언제든 제 아버지처럼 죽을 수 있는 자리였다.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목도했던 역모의 밤은 잊을 수 없었고 잊어서도 안됐다.

    역모의 밤 이후, 곤은 매일 밤 죽음을 베고 자는 황제였다. 


    혼인엔 뜻이 없고 후사엔 관심이 없으니 어떤 날은 그림자처럼 붙어 지내는 조영과, 어떤 날은 매주 국정보고 일정이 있는 여성 총리와 스캔들이 터졌다.

    위인전보다는 평전이 취향이고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이과 남자였다.

    그래서 곤은 곧잘 궁을 탈출하곤 했다.

    해군 장교로 2년간 복무한 것도, 학술대회로 해외 여러 곳을 떠도는 것도 탈출의 일종이었다. 
    그렇게 나선 길이었는데, 곤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미세하게 다른 공기.

    기억과 다른 건물들. 무엇보다 대한제국 황제인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이 여자.

     

    여긴 정말 평행세계인가? ‘1’과 ‘0’의 사이를 넘어온 건가 내가? 그런데 이 여자... 그가 아는 얼굴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정태을.’ 역모의 밤에 8세 이곤이 주워 든 신분증에는 그렇게 적혀있었다. 
    건축가 ‘풀러’는 문제를 풀고 나서 풀이가 아름답지 않다면 나는 그 답이 틀렸음을 안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 여자와 내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아름답게. 


     

    정태을(김고은)

     

    정태을 (鄭太乙. 30세. 강력반 형사)

    태을은 또래들이 백설 공주와 인어공주와 신데렐라에 심취해 있을 때 아빠와 나란히 앉아 <경찰청 사람들>에 심취했다. 

    사과에 독을 발라 백설 공주에게 먹인 왕비는 ‘식품위생법 위반’, 왕자의 심장을 찌를 수 없어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는 ‘불법 가택침입’,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은 신데렐라는 ‘아동학대’라고 지적해 친구들의 동심을 파괴했다. 

    <경찰청 사람들>이 272부작으로 막을 내렸을 땐 한 세상이 무너졌다. 

    그러다 뜻밖에도 꿈이 생겼다. 그래. 내가 <경찰청 사람들>이 되자. 

    그러나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 지구가 둥글다고? sin이 ‘죄’가 아니라 삼각함수라고? 태을은 너무나도 ‘문과 여자’였다. 

    그렇게 태을은 풀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수학 문제를 외우겠다는 중대 결심 후 경찰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행했고 강력반 형사가 된 지 6년 차다. 

     

    죄지은 놈은 발 뻗고 못 자고 쫓기는 놈은 반드시 잡히게 되어있다, 가 그녀의 지론이다.  
    그런 태을의 <경찰청 사람들>이 삐끗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백마 탄 왕자, 아니 평행세계에서 온 황제라는 이 미친놈.

    일단 도로교통법 위반은 확실하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는 와중에 저렇게까지 잘생길 필요가 있었을까.

    더군다나 이 미친놈의 진술이 어쩐지 진짜 같다면.. 나 형사로서 끝난 건가?

     

    루나(김고은 1인2역)

    황제가 사는 도시의 가장 낮은 동네에 버려졌다. 

    부모도 호적도 없으니 당연히 신분증도 없었다.

    그곳에선 모두가 불행해서 불행하지 않았다.

    말하고 걷는 순간부터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고 잘 곳을 찾았다. 강해져야 한다는 건 본능이었다.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머리통을 날려버리고, 되로 주는 새끼는 말로 들이받는 깡도 있었다.

    그렇게 절도, 폭행, 문서위조, 무단침입 등 스펙을 쌓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루나는 교도소에 갇힘으로써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다.

    처음'신분'이 생겼다. 이름은 스스로 지었다.

    '루나' 가장 낮은 동네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길고양이 이름이었다.

    그런 루나에게 신은 궁금했던 모양이다. 

    불행에 익숙한 자에게 더 큰 불행을 주면 어떻게 되는지. 3개월 시한부, 암이라니.

    루나는 기가 찻다. 얼굴도 모르는 부모가 유일한 유산으로 암을 남겨준 것이다.

    단 한 번도 신의 존재를 믿은적 없지만 루나는 그제야 신을 믿게 됐다.

    어둠 같게도 빛 같게도 다가온 남자. 그 신의 이름은 이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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