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박사'신상공개 인하공전 학보사 기자 조주빈

    오즈의맙소사/취미 / / 2020. 3.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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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에 대한 성 착취 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일명 ‘박사’의 신상이 공개되었는데요,
    텔레그램 n번방으로 국민적 분노가 커진 가운데 그와 유사한 범행 방법으로 더욱 분노를 산 박사방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체포가 되면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239만 명을 넘어서며, 박사의 신상이 SBS를 통해 단곡 공개되었습니다.


    01 박사방 '박사' 조주빈 은 누구?

    SBS는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대화방을 만들어서 운영해 왔던 박사가 25살 조주빈 씨라고 공개를 하였는데요, 조주빈 씨는 인하공업 전문대학(인하공전) 정보통신학과를 입학 후 2018년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그는 대학 당시 정보통신을 전공했지만 글쓰기를 좋아해 학내 독후감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고 학보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편집국장을 맡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을 정도로 성적이 좋아 장학금도 여러 차례 타며 텔레그램 방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그의 다른 모범적인 겉모습에 충격을 더 하고 있습니다.
    학내에서 성 문제 등으로 일탈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는 게 학우들의 증언이 있었는데요,
    조주빈이 범행을 시작한 건 졸업 직후인 지난 2018년부터 라고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02 텔레그램 범행의 시작

    처음 시작은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돈을 가로채는 사기행각을 벌이던 조 씨는 지난해 9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으로 화제가 되었던 운영자‘갓갓’의 대화방이 시들해지자 더 자극적인 성 착취 물을 이용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신상 공개는 오늘 (24일) 경찰에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얼굴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일반에 공개할지 최종 판단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경찰 3명과 외부위원4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7명이 다수결로 결정.)


    03 박사방 피해자와 범죄 방법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 협박하면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하고 이를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사방 피해자는 현재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보라만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 16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3단계로 나뉜 유료 대화방도 운영하며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액의 암호화 화폐를 받은 뒤 유료회원을 입장시켜 성 착취 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방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회원들은 ‘직원’으로 호칭하며 자금 세탁, 착취 물 유포, 대화방 운영 등 역할을 분담시키며 피해자를 성폭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경찰은 지난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B사를 압수 수색해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보낸 회원 명단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SBS에서 취재를 하였는데요, 박사방 3단계로 나뉘 대화방은 각각 20만원,70만원,15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입장료로 받아왔으며, 가상화폐를 사용할 줄 모르는 회원들에게는 B사 명의 국내 은행 계좌로 현금을 보내도록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보낸 이들 회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을 우선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4 재조명되는 누리꾼의 글

    한편, 박사방의 신상의 일부가 공개되자 그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글이 재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지나 2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그램 n번 방 박사방 사건 정리, 박사 조주빈’이라는 글을 통해 조주빈의 실명과 그의 행적 등을 공개했습니다.
    누리꾼은 조주빈이 170cm 정도의 키, 80kg이 넘는 비만 체형이라고 설명하며 출신 중학교와 대학교 명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그가 글쓰기를 좋아했으며 독후감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고 학보사 기자와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고 적었으며, 이외에도 우수한 성적과 대학 동창들이 밝힌 조주빈의 원만하지 못했던 교우관계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은 조주빈이 2018년 대학 졸업 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관심을 갖게되었다며 2019년 7월 그가 ‘박사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텔레그램n번방의 아류 단독방을 만들어 ‘갓갓’의 영상을 팔았으나 돈만 챙기고 잠적했다고 설명햇습니다.
    그해 9월 조주빈이 닉네임을 ‘박사’로 바꾼 후 ‘박사방’을 열고 제작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조주빈이 ‘캄보디아에 있다’ ‘다른 사건으로 수배당해 여권이 말소됐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며 ‘방송을 내보내면 매주 한 명의 영상을 추가로 유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수사 포위망이 좁혀오자 박사방에 유서를 올렸으며 목숨을 끊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고, 조주빈이 체포된 이후에도 혐의 사실을 부인하며 코로나19 환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누리꾼의 내용은 뒤늦게 취재 보도된 23일 SBS의 단독 보도 내용과 흡사한 부분이 상당해서 재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BS가 경찰에 앞서 신상 일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추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는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단독 취재한 내용과 함께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공개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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