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달라지는 대입제도

    알쓸신잡/신잡정보 / / 2020. 5. 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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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서 수능 위주 전형 선발 비율을 40%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수상경력, 개인 봉사활동 실적, 독서활동 등과 같은 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이 반영되지 않게 된다고 하며, 교육부는 2025학년도에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맞춰 새로운 대입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떤 방향으로 변경될지는 짐작할 수 없지만 현재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인해 혼돈과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편된 대입 제도의 주요 내용들을 항목별로 알아봄으로 달라진 입시제도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고교학점제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
    •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최하위 계층) 바로 위의 저소득층

     


    2024학년까지 수능 정시전형 확대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위주 전형 비율이 높은 서울 소재의 16개 대학에 대해 수능 위주 전형 선발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한 데 있는데요 이들 대학이 모두 수능 정시전형 선발 비율을 40%로 확대할 경우 서울권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약 5,2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대입 전형의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대학들이 수능 정시 전형 비율을 늘릴 경우, 나머지 대학들도 자연스레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TIP
     
     

    수능 정시전형 40% 이상 확대 예정인 16개 대학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정규 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과 '자소서' 폐지

    또 다른 변화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 기록을 전형자료로 쓸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대입에서 반영이 금지되는 활동에는 수상경력, 개인봉사활동실적,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등이 해당되는데 다만 정규과정 내 비교과 활동인 자율활동 특기사항, 정규 동아리 특기사항,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실적, 진로활동 특기사항 등은 기존대로 학생 선발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학생부에 담기지 못한 학생의 역량을 보완해주던 '자기소개서'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부모님의 배경 등과 같은 외부요인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의 필수화

    이 외에도 교육부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 세특) 기재를 필수 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당 수업 시수가 많은 과목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과 세특은 3년간 총 40여 명의 교과 담당교사가 해당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성취도를 관찰한 후 기록하는 평가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교과 세특이 강화되면 앞으로 교실 수업이 발표나 토론 중심의 학생 참여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논술·특기자전형'의 폐지

    이번 대입제도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논술 및 특기자전형'이 폐지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모집정원을 수능 정시로 돌리겠다는 계획인데요 교육부는 또 고교 학점에 등의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수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고교학점제가 대입에 처음 반영되는 2028학년도 도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새로운 수능체계가 마련되면 수능에 논·서술형 유형의 문항이 도임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통합전형'의 신설

    주목할 점은 '사회통합전형'이 신설된다는 것인데요 교육부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어촌 학생 등과 같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전형'을 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회통합전형에는 사회배려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특별전형'과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지역균형 선발 전형', 지방 대학이 시행 중인 '지역인재 전형'이 포함됩니다.

    고른 기회 특별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정원 내외 합산 10% 이상 선발을 의무화하고, 지역균형 선발 전형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부터 10% 이상 교과성적 위주로 선발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며 지역균형 관련 전형을 현재 10% 이상 운영하는 수도권 대학은 20% 이상으로 비율을 높이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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