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박쥐와 무슨관계

    지대넓얕/왜그럴과학 / / 2020. 3. 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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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는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며, 지구상에 1200여종이 살 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포유동물 중에 20%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박쥐라고 하면 대부분이  '쥐'를 연상하는데, 

    쥐는 지구상에 2300여종이나 살며 번식력이 강해 종류 뿐만 아니라 개체수도 포유동물 중에 가장 많습니다.

    오늘날 코로나의 원인으로 박쥐를 매개체로 많이 지적하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중세기에 유럽에 흑사병을 퍼트린 원인으로 쥐가 그 원인이라는 말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나 당시 흑사병균을 퍼뜨린 동물은 쥐 자체가 아니라 쥐들의 피부에 기생하는 쥐벼룩과 진드기들이였다고 한다.

    즉 쥐들의 접촉으로 병균이 퍼진 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와 접촉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박쥐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고

    왜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도 멀쩡한데 사람에게는 치명상을 입히는지 그 이유를 얕게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전문지식은 과학자들에게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박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왜 병들지 않는가?

     

    포유동물 중에 유일한 비행동물인 박쥐는 빠르게 비행해야 하므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박쥐가 비행할 때 어떻게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 해서 비행을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연구를 오랫동안 해 왔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박쥐가 비행할 때 '인터페론-알파'라는 단백질을 분비하고,

    이것이 물질대사의 진행속도를 빠르게 하여 순간적인 강력한 에너지를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인터페론-알파 는 백혈구에 포함된 성분이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성이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박쥐에는 수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기생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박쥐 몸의 바이러스가 인간이나 다른 동물에게 전염이 된다면, 

    바이러스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고 하네요.


    박쥐에게 있는 면역력은 바이러스를 이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여성 생태학자 브룩(Cara Brook)은 실험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마버그 바이러스 두 종류를 배양하면서, 

    이들을 3가지 동물의 조직에 접종하여 어떻게 동물세포 속에서 증식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아프리카초록원숭이, 이집트과일박쥐, 플라잉팍스 라 불리는 대형 박쥐 까지 3종이였는데요, 

    각 동물세포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떤 면역반응을 보여주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원숭이의 세포는 곧 죽어버렸고, 과일박쥐와 플라잉팍스 두 박쥐이 세포들은 계속해서 생존해 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자기의 주인이 병들어 죽으면 그들도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증식속도를 적절히 조정한다고 생각되고 있는게 보통인데요,

    브룩의 실험은 박쥐의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초기적인 연구였기에 그 원인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는 의약의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실렸다고 합니다.

     

    박쥐의 면역력의 비밀이 밝혀진다면 바이러스병을 치료하는 의약이 개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쥐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유입이 되었는가?

    박쥐는 대부분 곤충을 잡아 먹기도 하지만 일부종은 과익을 먹기도 하는데요, 이런 박쥐는 사실 과수재배를 하는 인간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식물에게는 수정과 씨앗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박쥐는 동굴에서 주로 집단생활을 하며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수많은 해충들을 잡아 먹고 산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서식을 하고 있고, 

    사람이 싫어하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와 사람이 접촉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의심을 하는 지역이 중국입니다.

     

    중국에는 야생동물을 식용 또는 약용 하도록 가공하여 판매하는 시장이 있다고 합니다.

    개, 사향고양이, 쥐, 박쥐, 천산갑, 곰 등 별의별 야생동물을 같은 공간에서 팔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야생동물 전통시장에서 박쥐의 몸에 살고 있던 바이러스가 주변에 동물에게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그 옮겨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까지 전파가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주장에 불과하지만 의심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중국에서 처음 사스 가 발견된 이후 중국 정부는 사향고양이 판매를 금지한 이력이 있다고 하네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두 종류는 대표적으로 

    동물로부터 감염되어 인간에게 옮겨붙어 큰 피해를 입혔던 바이러스로 유명한 것이 그 예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로 알아본 박쥐와 연관관계

    코로나 바이러스는 베타코로나바이러스속에 속하며, 여기에는 알파, 베타, 델타, 감마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알파와 베타 가 인간에게 감염이 되며, 그렇지만 이들은 전염이 되더라도 심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스,메르스 그리고 현재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는 전염이 빠르고 폐렴증세가 심하여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돌연변이적 성향을 띄고 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사스는 2003-2004년 중국 남부에서 발병하여 26개 나라로 전염되었고, 이때 중국을 포함 세계적으로 8,096명 발병 774명이 사망했다.

    2004년 이후로는 발병하지 않고 있으며 2017년 중국의 과학자들이 추적한 결과 중국의 유난 지방의 동굴에 사는 박쥐의 몸에서 사스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혀진바 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메르스는 2010-2014년에 중동지역에서 주로 발병했으며 감염증세로는 고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가래가 심했으며,

    이 바이러스 역시 박쥐로부터 낙타에게 감염되었다가 사람에게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 이후 2,496명이 발병 858명이 사망했으며, WHO 발표에 의하면 2019년5월 까지 14명의 환자가 더 생겨나 그중 5명이 사망했으며 이후로는 환자가 없다고 한다.

    2015년 한국에서는 186명의 환자가 발병 29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들 대부분은 면역력이 취약한 노역자들이였다.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역시 박쥐로부터 뱀에게 전염되었다가 그것이 동물시장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추측일뿐 정확한 진위여부는 아직 없다.

    박쥐의 바이러스가 너구리나 사향고양이 같은 야생동물에게 전파되었다가, 이런 동물들이 야생동물 시장에서 판매할 때 사람에게 감염전파가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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